종합점수 86.4점…렌터카 부문 선두
소비자 1만1191명 구매·이용 경험 평가
日 오키나와 단기렌터카 서비스 진출
장기렌터카 전 고객으로 고장수리 확대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롯데렌터카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렌터카 부문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가 ‘2026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에서 종합점수 86.4점을 기록해 렌터카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KCS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실제 이용한 소비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출하는 고객만족도 지수다. 요소별 만족도와 전반적인 만족도, 다시 구매하거나 이용할 의향 등을 종합한다.
올해 조사는 서울과 수도권,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소비자 1만11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조업과 일반 서비스업, 공공서비스업 등 122개 산업의 455개 기업·기관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롯데렌탈은 최근 국내외 렌터카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일본 단기렌터카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일본법인이 현지 대형 렌터카 브랜드 오릭스렌터카를 운영하는 오릭스 자동차와 손잡고 오키나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롯데렌탈 본사가 예약·결제 시스템을 맡고 일본법인이 한국어 고객 대응을 담당한다. 차량과 현지 운영 인프라는 오릭스 자동차가 제공한다.
한국인 이용객의 언어 불편을 줄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롯데렌탈이 한국에서 파견한 직원이 현지에 상주하면서 차량 인수부터 반납까지 한국어로 지원한다. 사고나 고장이 발생하면 현지 렌터카업체 대신 롯데렌탈 직원이 1차 연락 창구를 맡아 24시간 대응한다.
국내 장기렌터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량 관리 서비스도 확대했다. 지난 8월부터 기존 정비상품 가입자에게 한정했던 고장수리 지원을 모든 장기렌터카 고객으로 넓혔다.
개인·개인사업자 장기렌터카 고객은 ‘마이카멤버십’ 앱에서 차량 이상 증상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 뒤 24시간 이내에 차량관리 자회사 롯데오토케어의 전문 상담원이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주변 협력 정비소를 안내한다.
수리 항목별 가격도 앱에서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정비 공임은 품목과 관계없이 20% 할인하며, 수리비는 현장에서 따로 결제하지 않고 다음 달 차량 대여료와 합산해 납부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는 지난 7월 발표된 ‘2026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에서도 렌터카 부문 18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11년 연속 KCSI 1위의 영예는 언제나 고객의 기대를 기준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고민해왔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서비스 디지털화도 추진하고 있다. 자회사 그린카가 운영하는 롯데렌터카 G car는 지난달 말이나 문장으로 원하는 장소·시간·차종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조건에 맞는 차량을 추천하고 예약까지 연결하는 ‘G car AI 예약’을 출시했다.
kwater@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