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4년간의 구정 운영을 위한 첫 기틀 마련...65개 공약사업과 81개 신규사업을 포함한 447개의 사업계획 수립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금천구(구청장 최기찬)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202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4년간의 구정 운영을 위한 첫 기틀을 다지는 자리로, 구청의 모든 부서를 비롯해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출연기관인 금천문화재단 등 공공부문 전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금천구는 ▷민선 9기 공약사업 ▷민생안정 ▷정부 국정과제 및 서울시 정책과의 연계 ▷재정 효율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바탕으로 65개 공약사업과 81개 신규사업을 포함한 총 447개의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특히 성과가 부진하거나 실효성이 낮은 사업, 관행적으로 이어져 주민 수요와 맞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일몰 검토 대상’으로 분류해 재정 누수를 막는다. 불필요한 사업은 덜어내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숙원사업에 속도를 낸다. 공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을 본격화해 서남권 신경제중심지로 육성하고, 시흥동 홈플러스 부지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 건축물을 활용해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역세권 고밀 복합개발(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과 범일운수 부지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주거·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공간을 구축할 방침이다.
주민들의 대표적인 생활 불편으로 꼽히는 교통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선다. ‘내 집 앞 10분 역세권’의 구현과 중단 없는 경전철 연결을 추진하고, 생활밀착형 주차 인프라를 확대한다.
아울러 마을버스 노선을 개선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G밸리를 품은 도시답게 일할 맛 나는 G밸리, 활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고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 내 찾아가는 문화·건강·복지 지원’ 사업과 ‘소상공인 무이자 도약 자금 지원’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보육 분야에서는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AI·로봇 특화 인재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8월 유치한 금천 학습진단성장센터에 대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방과후학교 무상화와 맞춤형 대입 지원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맞춤형 보육·돌봄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청년 지원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구직 청년을 위한 취업성공키트 지원을 비롯해 청년 노동자 상담 및 권리구제, 청년 독립지원 패키지 바우처, 청년 자산형성 지원 등을 새롭게 추진해 청년의 취업과 자립을 돕는다.
또 금천형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권역별 복지관 중심의 ‘금천 돌봄잇다’ 사업, AI배설케어로봇 등을 갖춘 특화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보건·요양·돌봄·주거 4대 분야 70여개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바탕으로 구민 모두의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간다.
금천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주요 사업을 2027년도 본예산 편성과 연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이번 보고회는 민선9기 구정의 튼튼한 첫 기틀을 놓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447개 사업 하나하나를 면밀히 살펴 구민의 일상과 민생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활기찬 금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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