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노원구민의전당에서 기념행사...표창·공연·체험 프로그램 마련

16일 예선·27일 본선 ‘디지털 골든벨’… AI·키오스크·스마트폰 활용 능력 겨뤄

골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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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서준오)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노인의 날 기념행사’와 ‘어르신 디지털 골든벨’을 잇달아 개최한다.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먼저 구는 8일 오전 10시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과 중계문화공원 일대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노인의 날을 기념하고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식은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퓨전 국악 공연으로 문을 연 뒤, 모범 어르신·어르신 복지 기여자·유공 기관에 대한 구청장 표창 수여와 트로트 공연 등이 이어진다.

2부 부대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중계문화공원에서 펼쳐진다. 따뜻한 한 끼 식사를 1천 원에, 추억의 간식은 5백 원에 판매한다. 복지관 등 14개 기관이 참여해 양말목 키링·화분 만들기·OX퀴즈·두뇌게임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경로의 달 분위기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실력 겨루기’로 이어진다. 구는 오는 16일 예선을 거쳐 27일 ‘노원 어르신 디지털 골든벨’ 본선을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디지털 골든벨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익힌 디지털 활용 능력을 직접 겨뤄보는 참여형 행사로, 참가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2회째를 맞는다.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노원디지털강사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AI 활용부터 키오스크 주문, 스마트폰 활용, 디지털 상식까지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다룬다. 단순한 지식 경연을 넘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직접 활용하며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체험형 경진대회로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신청은 10월 8일 오후 6시까지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에 전화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노원구에는 2026년 8월 기준 만 65세 이상 인구가 10만 7706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2%를 차지한다. 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242개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원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 어르신상담센터, 노원구치매안심센터, 노원어르신휴센터, 어르신스포츠센터 등을 통해 일자리·정서·건강·여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어르신들의 여가와 문화활동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중계어르신센터’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참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세대와 일상을 잇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