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 연결 국도 건설에 공동 대응

울산 시계~경주 외동 국도 확장 촉구

농소~외동 국도 2028년 완공에 노력

김종화 울산시 건설주택국장이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광역시와 경주시의 국도 건설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종화 울산시 건설주택국장이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광역시와 경주시의 국도 건설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해오름동맹’ 도시 울산과 경주가 하나의 생활권을 위해 기존 국도 7호선(산업로) 구간 사업인 ‘울산 시계~경주 외동 국도 확장’과 ‘농소~외동 국도’ 건설을 위한 중앙정부 공동 대응 방안을 수립해 실행한다.

이번 공동 대응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7일 김상욱 울산시장을 찾아 제안하면서 이루어졌다.

울산 시계(북구 중산동)~경주 외동 국도는 울산의 대표적인 산업 물동량 수송망인 산업로, 이예로, 오토밸리로가 합류되는 지점으로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총사업비 430억원을 투입해 북구 중산동에서 외동읍 외동교차로를 연결하는 2.6㎞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지난해 2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년~2030년) 후보사업에 선정돼 현재 정부에서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시급성과 경제성을 검토하고 있다.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5년마다 전국의 일반국도,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를 대상으로 도로 신설·확장·개량 등 대상 도로를 선정하고, 연차별 사업 목표와 투자 규모 등을 담아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울산시와 경주시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조만간 중앙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울산시와 경주시가 도로 신설 및 확장에 공동 노력하고 있는 농소~외동 국도와 울산 시계(북구 중산동)~경주 외동 국도, 경주 시계~신답교 국도 위치도. [울산시 제공]
울산시와 경주시가 도로 신설 및 확장에 공동 노력하고 있는 농소~외동 국도와 울산 시계(북구 중산동)~경주 외동 국도, 경주 시계~신답교 국도 위치도. [울산시 제공]

울산 농소~경주 외동 국도는 울산시와 경주를 연결하는 산업로의 우회도로이다. 총사업비 2038억원을 들여 울산시 북구 천곡동과 경주시 외동읍 구어교차로 5.9㎞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연결한다.

이 구간은 지난 2017년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2028년 완공 목표로 2021년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천마터널 굴착을 완료하고 천곡교차로 입체화를 위한 교량 공사를 진행해 공정률 50%를 보이고 있다.

울산시와 경주시는 이 사업이 예정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국회와 협력해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른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이들 도로가 개설되면 울산과 경주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앞당겨지는 만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과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ityblu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