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오후 1:30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96세 어르신, 독거어르신 고독사 현장 발견한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35명 표창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노인의 날을 맞아 10월 2일 오후 1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매년 노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과 어르신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표창하고 축하 행사를 마련해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올해는 96세의 고령에도 경로당에서 회원들의 화합을 이끌며 모범을 보여온 어르신부터 일자리와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노인복지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 총 35명이 표창을 받는다.
먼저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이웃에 헌신하며 노인복지 증진에 힘쓴 65세 이상 구민 16명이 모범어르신으로 선정됐다. 올해 최고령 수상자인 홍정교 어르신(96)은 고령의 나이에도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경로당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고 솔선수범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인복지 기여자 18명도 표창을 받는다. 이들은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수상자 가운데 신재화 씨(69)는 2022년 8월부터 현재까지 약 4년간 양천시니어클럽 도시락 배송서비스 사업단에 참여해 긴급지원 대상자의 결식을 예방하고 안부를 살펴왔다. 특히 활동 중 독거어르신의 고독사 현장을 처음 발견하고 신속하게 신고해 필요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신월1동 곰달래경로당이 선정됐다. 곰달래경로당은 무더위쉼터 운영 등 폭염 안전관리에 힘쓰는 한편, 이용자 중심의 경로당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념식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지역 어르신과 내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1부 기념식, 2부 ‘어르신 효사랑 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행사에서는 서서울어르신복지관 어르신들의 난타 공연과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아코디언 연주가 펼쳐진다. 1부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에 이어 어르신 동아리의 오카리나·색소폰 공연과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 ‘어르신 효사랑 콘서트’에서는 트로트 가수 하루, 조정민, 곽희성, 홍준보가 출연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오늘의 양천을 만들어 오신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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