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제15회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작으로 국내외 35개 기업의 제품 및 기술 42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어워즈는 ‘AI in Mot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수상 분야는 총 6개로 △인공지능 전환(AX) 12점 △전자부품소재 11점 △로보틱스 6점 △디지털헬스·라이프 6점 △확장현실(XR)·공간컴퓨팅 5점 △모빌리티 2점 등이다.
수상작은 국내 20개 기업의 26점과 해외 9개국 15개 기업의 16점으로 구성됐다.
올해 수상작에는 주변 환경을 인식·판단해 실제 동작으로 연결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관련 기술을 비롯해 센서, 광학 기술, 반도체 기판 등 AI·로봇 분야에 활용되는 하드웨어 기술이 포함됐다.
기업별로 삼성전자는 AI 기반 화질 개선 기술인 ‘마이크로 RGB’,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갤럭시 워치9·삼성헬스’ 등 3개 제품·기술이 선정됐다.
LG전자는 AI 기반 세탁·건조기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로봇청소기 ‘LG HOM-BOT AI 오브제컬렉션 RONi’, 가전 및 IoT 기기 연결을 위한 ‘LG ThinQ ON AI’ 등 3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부품·소재 분야에서는 LG이노텍의 초박형 픽셀 라이팅 모듈, 모바일 카메라용 초슬림 조리개 구동장치, 스마트 IC 기판 솔루션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덕전자는 AI 및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기판 기술로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도 수상작에 포함됐다. 아르토에이아이는 온디바이스 방식의 항공기 정비 지원 AI 에이전트, 인핸스는 기업 시스템 연동 자동화 플랫폼 ‘AgentOS’, 플라스바이오는 AI 기반 정밀 세포 주입 로봇 시스템으로 각각 선정됐다.
해외 기업 가운데서는 이탈리아 Mipu의 산업설비 고장 예측 플랫폼 ‘Rebecca’, 그리스 Quanta & Qualia의 로봇 학습 솔루션 ‘HAPTIKOS’, 포르투갈 iLOF의 AI 기반 정밀의료 기술 ‘Optomics’ 등이 수상작에 포함됐다.
KEA는 올해 ‘KES 혁신 파트너상’을 신설하고 첫 수상기관으로 EU Business Hub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을 선정했다.
박재영 KEA 부회장은 “AI가 단순한 분석과 생성을 넘어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기술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국내외 기업의 기술·비즈니스 교류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 제품과 기술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7회 KES 2026(한국전자전)’ 전시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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