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바우처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 모집
기업·수행기관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참여
효과성·창의성·실현 가능성 등 종합 심사
우수 제안 향후 지원사업에 반영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인공지능(AI)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으로 수출 환경이 빠르게 바뀌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새로운 수출 지원 서비스를 찾는다. 기존 지원 방식에 없는 아이디어를 국민에게 직접 제안받아 수출바우처 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코트라는 다음 달 13일까지 ‘수출바우처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거나 수출을 확대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이 정부 지원금을 이용해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고르는 사업이다.
해외 전시회 참가부터 홍보·마케팅, 국제운송, 해외규격 인증, 디자인 개발 등 여러 지원 서비스를 기업 상황에 맞춰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정부가 지원 내용을 일괄적으로 정하는 대신 기업이 필요한 서비스를 조합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모 주제는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아이디어’다. 해외 진출 과정에서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라면 분야와 방식에 별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기존 수출바우처 이용기업이나 서비스 수행기관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다.
코트라는 접수된 제안을 대상으로 현장 수요 반영 정도와 창의성, 수출 확대 효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는지 등을 심사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신규 지원 서비스 개발이나 기존 이용 절차 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강상엽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도 끊임없이 진화해야 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과 수출 현장이 원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수출지원 서비스 설계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모 분야와 참여 방법, 포상 내용 등은 코트라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트라는 최근 해외 현장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국우수상품전에 K-뷰티·푸드·컬처 분야 국내 기업 59개사의 참가를 지원했고, 중국 항저우에서는 K-소비재 기업의 현지 온라인 유통망 진출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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