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북항 친수공원 46.8만명 방문
19일부터 누적 55만3800명으로 늘어
상어 ‘부캉이’ 지난 18일부터 열흘째 체류
부산시 28일 이동·구조 방안 대책회의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추석 연휴 나흘 동안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47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렸다. 지난 18일부터 공원 수로에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를 직접 보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리면서다.
27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북항 친수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모두 4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날짜별로 보면 24일 10만1000명을 시작으로 25일 13만6000명, 26일 14만명이 공원을 찾았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도 오후 6시까지 9만1000명이 다녀갔다.
방문객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일부터 따지면 누적 인원은 55만3800명까지 늘었다.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낮 공원 카페 인근에서 어린이 1명이 벌에 쏘였고 보도교 인근에서는 40대 남성이 넘어져 손가락을 다쳤다. 두 사람 모두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설공단은 평소 운영 방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부터 친수공원을 통제하고 남아 있던 방문객들의 귀가를 안내했다.
‘부캉이’는 지난 18일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목격된 뒤 열흘째 같은 지역에 머물고 있다. 상어를 보기 위한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인근 주차장과 부산역에서 북항으로 이어지는 보행로에도 연휴 내내 인파가 이어졌다.
부산시는 부캉이가 장기간 수로에 머무는 만큼 오는 28일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동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한 구조나 외해 유도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편 올여름 부산을 찾은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8개 해수욕장 방문객은 총 2253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은 처음으로 연간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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