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일본에 나란히 2-0 승리
2승으로 B조 최소 2위·준결승 확정
2010 광저우 동메달 이후 16년 만
28일 필리핀과 조 1위 결정전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국 여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더블(2인조)에서 16년 만에 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7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더블 B조 예선에서 인도와 개최국 일본을 차례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었다.
2승을 챙긴 한국은 같은 조 필리핀과 함께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28일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 결과와 관계없이 조 상위 2개 팀이 나가는 준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세팍타크로는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준결승에서 패한 두 팀에 동메달을 준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이미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 여자 팀 레구 은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이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여자 더블에서 메달을 따는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 이후 16년 만이다.
한국은 이날 첫 경기부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인도와의 1세트에는 스트라이커 한예지와 공을 배급하는 ‘피더’ 이민주(이상 부산환경공단)가 출전해 15대8로 이겼다.
2세트에는 스트라이커 김세영(충남체육회)이 투입됐고 15대3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경기를 끝냈다.
오후 일본과의 경기도 두 세트 만에 마무리했다. 한국은 접전이 펼쳐진 1세트를 15대13으로 따낸 뒤 2세트를 15대7로 가져오며 2연승을 완성했다.
한국은 28일 오전 9시 필리핀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실상의 B조 1위 결정전이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 준결승에 나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앞서 3인조 단체전인 여자 팀 레구에서 은메달을 딴 한예지, 이민주, 김세영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 색깔을 놓고 경쟁한다.
한편 남자 팀 레구 대표팀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패해 1승2패, 조 3위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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