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연구원 주최 한국경영대상
친환경 관리체계·지역사회 활동 등 평가
멸종위기 곤충 복원·울산 바다숲 사업 추진
신재생에너지·자원순환 사업도 확대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고려아연이 사업장 환경관리와 생태계 보전 활동 등을 인정받아 한국경영대상 환경경영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고려아연은 ‘2026 한국경영대상 기업·기관 분야-환경경영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경영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한다.
환경경영 부문에서는 친환경 전략과 관리 시스템, 환경 관련 규범 준수 여부와 임직원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과 지역사회 상생 활동 등도 심사 대상이다.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를 중심으로 환경관리 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자원순환, 이차전지 소재를 축으로 한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와 자원순환 사업을 중장기 친환경 사업의 주요 축으로 삼고 있다.
지역 생태계 보전 활동도 확대했다. 올해는 멸종위기 곤충 복원 사업에 참여하고, 온산제련소가 위치한 울산 연안에서는 바다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산불 피해 복구와 반려해변 정화, 재활용·새활용 가방 제작 등 환경 관련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온산제련소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등급을 받았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한국경영대상 2년 연속 수상은 환경을 기업경영의 중요한 가치로 두고 사업 전반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업과 자원순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사업장과 지역사회의 환경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미국에서도 대규모 제련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약 74억달러 규모의 테네시주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최근 미국 정부의 최종 환경영향평가에서 ‘중대한 환경영향 없음(FONSI)’ 결정을 받았다. 이 사업은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과 반도체용 황산을 생산하는 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kwater@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