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기관 100개 지역기업 참여…사전등록 1100명
AI 직무컨설팅, 현직자 직무라이브, 청년 드림 연구소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청년들에게 폭넓은 취업의 장을, 지역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1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부산청년 MEGA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관·대학별로 분산 운영되던 채용행사를 통합해 청년과 지역기업이 만날 계기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지난해 4월 출범한 ‘원스톱 일자리 지원 협의체’에서 처음 제안된 공동사업으로,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외에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구·군 및 지역대학 10개교 등 총 19개 기관이 함께했다.
지역기업 100개사가 참여했고, 사전등록에만 청년 구직자 1100여 명이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참여기업은 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 명문향토기업, 서비스강소기업, 고용우수기업 등 부산시 인증기업과 다양한 업종의 지역 우수기업으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기업 채용관과 함께 ▷AI 직무컨설팅 ▷현직자 직무라이브 ▷청년 드림 연구소 등 3대 특화 프로그램이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다각도로 지원했다.
‘AI 직무컨설팅’은 AI 기반 적성·직무 진단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직무를 탐색하고, AI 모의면접과 취업 준비에 대한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해 청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직자 직무라이브’는 현직자와 청년이 소그룹으로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기계설계·F&B·인사·마케팅·무역물류 등 다양한 분야 14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채용공고나 기업소개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실제 업무와 직무별 취업 준비 방법을 현직자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 사전신청 단계부터 빠르게 마감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청년 드림 연구소’는 ▷취업 고민을 나누는 ‘고민 진단소’ ▷키캡 제작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백신 제조실’ ▷맞춤형 청년정책을 안내하는 ‘달달 처방소’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청년들에게 취업정보와 재충전 기회를 함께 제공했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원스톱 일자리 지원 협의체 출범 이후 기관과 대학이 함께 마련한 첫 공동사업”이라며 “청년들이 다양한 기업과 직무를 탐색하고 취업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지역기업과 연계한 취업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af200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