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엔진오일’ 이용 고객 대상

2·3년형…필터·브레이크 패드 등 포함

부품·공임 인상돼도 구매 당시 조건 유지

올해 성동·강릉 확장 이어 인천서해센터 개소

한성자동차 방배 본사. [한성자동차 제공]
한성자동차 방배 본사. [한성자동차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파트너 한성자동차가 필터와 브레이크 패드 등 주요 소모품 교체 비용을 미리 묶어 이용할 수 있는 차량 관리 상품을 내놨다. 가입 이후 부품 가격이나 정비 공임이 오르더라도 정해진 횟수까지 추가 비용을 받지 않는 방식이다.

한성자동차는 정기 점검과 주요 소모품 교체를 묶은 ‘메인터넌스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한성자동차의 ‘평생엔진오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다. 엔진오일에 한정됐던 기존 관리 범위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주요 부품과 소모품까지 넓혔다.

상품은 2년형과 3년형으로 나뉜다. 2년형에는 실내공기 정화필터와 먼지필터, 에어클리너를 비롯해 앞·뒤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오일, 와이퍼 블레이드 등이 포함된다.

3년형은 여기에 앞·뒤 브레이크 디스크를 추가했다. 먼지필터와 브레이크 오일, 와이퍼 블레이드 등 일부 항목의 이용 가능 횟수도 늘렸다.

벤츠 코리아의 통합 서비스 패키지(ISP)가 끝나기 전에 상품을 구매해도 실제 사용 기간은 ISP 종료 이후부터 계산된다. 이용 가능 기간은 2년형이 2년6개월, 3년형은 3년6개월이다.

특히 상품 가입 이후 부품 가격이나 정비 공임이 오르더라도 패키지에 포함된 항목은 약정된 횟수 안에서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비는 한성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순정부품을 사용해 진행한다.

한성자동차는 최근 차량 판매뿐 아니라 사후관리(AS)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다. 벤츠 코리아가 새로운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를 도입하면서 판매사별 서비스 경쟁력이 중요해졌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1월 성동 서비스센터를 확장한 데 이어 2월 강릉센터를 증설했고, 3월에는 인천서해 서비스센터를 새로 열었다. 자체 정비인력 교육 조직인 ‘AS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이번 메인터넌스 패키지를 통해 고객들이 차량 관리에 대한 부담은 낮추고 한성자동차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탄탄한 서비스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량 구매 이후까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AS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이달 신형 전기차 ‘더 올 뉴 일렉트릭 CLA’의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홈페이지에 공개된 시작 가격은 5290만원이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알리는 모델이다.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