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욕지면 도동 인근 해역 1.55㎢ 규모

7개 기관 참여 민·관협의체 구성, 업무협약 체결

부산항만공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경남 통영시 욕지면 도동 인근 해역에 약 1.55㎢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한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경남 통영시 욕지면 도동 인근 해역에 약 1.55㎢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한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민혜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경남 통영시 욕지면 도동 인근 해역에 약 1.55㎢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한다.

21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해양수산부, 통영시, 한국수산자원공단 등과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탄소흡수원 확대와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기관 및 부산항 부두 운영사가 함께 참여했다. 협의체는 부산항만공사와 부산·경남 거점 금융기관인 BNK금융그룹,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인 신선대감만터미널㈜, 한진부산 컨테이너터미널㈜, 에이치엠엠피에스에이신항만㈜,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으로 총 7개 기관으로 구성된다.

참여사들은 올해부터 4년간 경남 통영시 욕지면 도동 인근 해역에 약 1.55㎢ 규모의 해조류 바다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각 기관들은 ▷바다숲 조성을 위한 사업비 지원 및 기관 간 협력 ▷대상해역 내 해조류 등 서식기반 조성 ▷조성 해역의 지속적인 유지관리 및 효과 모니터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바다숲은 바다사막화로 훼손된 연안에 해조류가 군락을 이루도록 조성해 해양생물의 산란·서식공간을 회복해 연안생태계의 종다양성과 해조류 생체량을 증가시켜 해양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해조류를 통해 탄소흡수원을 확보하는 것으로 자연기반 기후위기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해양생태계 복원 정책에 총 7개의 지역 기관이 ESG 가치를 위해 협력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 정책과 연계한 바다숲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참여 기관 간 ESG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alsgp97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