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이 새로운 코너 ‘남심여심’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3월 18일 오후 첫 방송한 MBC ‘우리들의 일밤’ 2부 ‘남심여심’에서 여자 MC는 김포에 위치한 축구장에서 조기축구를 하는 미션을, 남자 MC는 호텔에서 파자마 파티를 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남자 MC로는 개그맨 정준하, 배우 오만석, 강동호, 가수 브라이언, 아이돌그룹 틴탑 멤버 천지가 출연, 여자 MC는 개그우먼 정선희, 신봉선, 배우 윤정희, 최송현,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은지가 호흡을 맞췄다.
특히 ‘남심여심’은 스타들이 성(性)역할을 바꿔 실험하는 내용으로 남녀 각 5명의 스타들이 매주 다른 체험을 통해 상대의 문화를 알아가는 과정의 에피소드를 담는다는 프로그램 콘셉트를 충실히 잘 따랐다는 평이다. 실제로 여자 MC들은 조기축구회 회원들과의 깜짝 대결을 통해 남성들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남성 MC들은 파자마 파티를 준비하며 여성들의 심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남자 MC 중 브라이언은 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나선 마트 쇼핑에서 파티 도우미로 나선 여성들에게 “여자들은 도대체 왜 팔짱을 끼고 다니냐”고 질문을 시작했다. 이에 여성들은 안하면 뭔가 허전하다“고 답해 브라이언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남자들은 이러고 다니면 재수없어 한다“고 말해 남자와 여자 심리 차이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아울러 본격적으로 파티 준비에 나선 남자 MC들은 각종 게임과 과할 정도로 사진을 찍는 여성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결국 긴 파티준비 시간에 오만석은 ”도대체 언제부터 본격적인 파티를 하는거냐“며 불만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여자 MC들 역시 직접 축구 경기에 참여해 남성들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남성들에 비해 비교적 부족한 체력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드록바’라는 별명을 가진 신봉선은 발군의 축구실력을 발휘하며 선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울러 경기에서 승리에 거둔 멤버들은 힘들어하면서도 너무 재밌다며 입을 모으기도 했다.
정선희는 ”남자들이 축구에 왜 빠지는지 알겠다. 하지만 일주일에 네 번을 한다는 것은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남심여심’은 남자와 여자가 각자의 역할을 바꿔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특히 평소 익숙치않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멤버들의 열정은 높이 살만했다. 하지만 다소 지루한 진행방식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여자 MC 다섯 명 모두 축구를 하는 남자들이 이해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