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한약우(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청정 봉화지역의 한약우가 2020년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봉화한약우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5회, 최근 5년간 연속으로 한우 부분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봉화한약우는 지난 1993년 시험사육을 시작으로 20여 년 동안 한우 고급육 생산에 매진한 전통의 한우브랜드다.
안동봉화축협에서 고급육생산 프로그램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 사육단계에 맞는 한약재를 첨가한 사료를 먹여 키운 건강한 먹거리다.
한약우는 전국에서 유알하게 몸에 좋은 당귀, 작약, 진피, 백출, 도라지 등 다섯가지 약재 부산물을 사료로 특수 제작해 소에게 급여해 사육하고 있다.
부스러기 및 잔뿌리를 모아 배합사료공장에 주문 생산해 봉화 한약우 전용사료를 급여하는 방식이다.
봉화 한약우는 일반 한우에 비해 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거의 나지 않고, 육질이 연하고 담백하며 한약재 첨가 사료 급여로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쇠고기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봉화군에서는 이러한 봉화 한약우 및 봉화 사과 등 봉화군의 특산품 홍보를 시작해 판로의 길이 활짝 여렸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봉화군의 특산품을 알리기 위해 먹방, ASMR, 레시피, 브이로그(VLOG)등을 활용한 홍보영상 제작·편집을 비롯해 유명 개그맨, 유튜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한 흥미유발 콘텐츠를 기획했다.
홍보 영상은 실제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봉화군은 약초 재배 면적이 475ha에 이르는 약초 주산지이다. 당귀의 재배 면적은 343ha로 전국의 20%를 점유하고 있다. 불포화 지방산이 76%로 일반 한우에 비해 25%가 높으며, 한약재 사료 급여로 안전한 쇠고기 생산이 가능하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한약우 뿐만 아니라 봉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품들을 적극 홍보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봉화 농·특산물은 봉화장터 쇼핑몰에서 언제든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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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