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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본 2017 정치열전] 文정부·여소야대·북한…이들을 보면 2017 정치가 읽힌다
혼돈을 넘어 새로운 구도의 정치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새 정치는 기대만큼 행복하지도, 또 좋기만 한 것도 아니였다. 인사는 만사라는 말은 이번 초기 내각 구성에서도 그대로 증명됐다. 대화와 타협의 부족이라는 우리 정치의 한계도 여전했다. 여기에 우리의 의지와 달리 핵과 미사일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며 초 강대국 미...
2017.12.26 11:35
[인물로 본 2017 정치열전-홍준표] 대선후보서 당대표로…이슈메이커 홍트럼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은 5ㆍ9 조기대선을 앞두고 뚜렷한 대선 주자도 없는 상황이었다. 당시 경남지사였던 홍준표 대표는 지사 임기를 남겨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당 후보로 나서 24%를 득표하며 2위를 기록했다. 대선 당시에는 주변 강국 사이에서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홍스트롱’ ‘홍트럼프’, 현...
2017.12.26 11:33
[인물로 본 2017 정치열전-이국종] 정치판 뒤흔든 ‘영웅의사’ 의료계 적폐 꼬집다
‘영웅 의사’ 이국종(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은 여의도 정치판을 뒤흔든 대표적인 외부자다. 지난달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복부와 가슴, 어깨에 총탄을 맞고 귀순한 북한 병사를 살려내면서 전세계가 그를 주목했다. 미국 보도채널 CNN과의 ‘수술실 인터뷰’는 압권이었다. “병원에서 숙식하고 1주...
2017.12.26 11:33
[인물로 본 2017 정치열전-김상조] 등판하자마자 ‘개혁 상징’ 서슬 퍼런 공정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등판한 초기 인사다. 김 위원장의 등판은 새 정부 출범을 알린 포문 격이었다. 평소 ‘재벌개혁 전도사’로 불려왔던 이력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단숨에 새 정부 개혁의 상징이 됐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부터 재벌개혁 의지를 명확히 했다. 인력보강에 조직개편도 잇...
2017.12.26 11:33
[인물로 본 2017 정치열전-서청원] 현직 최다 8선의원 ‘친박 좌장’의 수모
서청원은 1981년 11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12대, 17대를 제외한 8선 의원이다. 현직에 있는 대한민국 국회 최다선 의원으로,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꼽힌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를 결성하고 대표를 맡았다. 친박연대는 14석을 차지하면서 정치권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같은 그의 행보는 그에게 ...
2017.12.26 11:33
[인물로 본 2017 정치열전-이낙연] 전방위 폭풍 존재감…‘여니’ 李총리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인 이낙연 총리는 호남 출신으로 취임 초기 ‘호남 홀대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인사라는 평이 중론이었다. 이 총리는 취임 후 왕성한 활동과 정무감각을 기반으로 문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급기야 문 대통령의 별칭인 ‘이니’에 이어 이 총리도 ‘여니’라는 별칭을 얻기까...
2017.12.26 11:33
[인물로 본 2017 정치열전-임종석] 51세 역대 최연소 靑비서실장…UAE 논란 중심에
임종석 비서실장은 문재인 청와대의 명실상부 ‘원톱’으로 꼽힌다. 청와대의 권력 실세가 ‘임하룡(임종석ㆍ장하성ㆍ정의용)’이냐, ‘임수철(임종석ㆍ김수현ㆍ김현철)’이냐 갑론을박할 때도 그의 이름은 고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서열 2위지만 올해 51세로 역대 최연소 비서실장이다. 발탁부터 화제를 모은 이유다...
2017.12.26 11:33
[인물로 본 2017 정치열전-송영무] 13년만에 해군출신 宋국방의 좌충우돌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방개혁이라는 특명을 받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윤광웅 전 장관 이후 13년 만에 등장한 해군출신 국방부 장관이다. 송 장관은 현역 시절 ‘강골 군인’의 전형으로 불리며 지난 1999년 1차 연평해전 당시 전투전단장(준장)으로 승리로 이끌었다. 문 대통령과는 지난 2012년과 2017년 두 차례의 ...
2017.12.26 11:32
[인물로 본 2017 정치열전-안희정] 文대통령에 기습 ‘볼키스’…다시 대권꿈 安지사
안희정 충남지사는 ‘원조 친노(노무현)’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며 안 지사를 위로한 생전 인터뷰는 진영논리를 떠나 모두의 가슴을 울렸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절친’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족보일지 몰라도, 정치 철학은 완전히 다르다. 그런 그가 ‘대권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안 지사는 지난...
2017.12.26 11:32
軍 “北 인공위성 가장 도발 가능성 집중감시”
-“현재 특이동향은 없어…한미공조 하에 감시”-北, 아직 위성 발사 전 국제기구 사전통보 없어 군 당국은 26일 북한이 우주개발과 인공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장거리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을 집중감시중이라고 밝혔다.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북한이 인공위성을 가장한 장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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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돈 싸들고 사들이던 꼬마빌딩…강남만 살아남았다[부동산360]
경기침체를 우려하며 주춤하던 꼬마빌딩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와 강남구 등 인기지역을 위주로 거래량 상승세가 눈에 띈다. 28일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시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은 363건으로 전년 동기(295건) 대비 2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년동기 대비 거래량 증가율로 경기도 2%, 인천광역시 -23% 등 다른 수도권 지역보다도 크게 높은 수치다. 특히 제주(-44%), 대구(-16%), 부산(-12%) 등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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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