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미 5ㆍ9 대통령선거 경선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에 이어 2위에 오르면서 차기 대권 잠재력을 보여줬다. 5ㆍ9 대선이 그를 ‘전국구 인물’로 만들었다면 앞으로는 국민의 가슴에 안희정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새겨야 한다. 출발은 내년 8월 예정된 당권 도전에서 시작된다. 안 지사는 지난 5월9일 밤 문 대통령이 당선되자 기습 ‘볼 키스’로 축하했다. 외신을 통해 전세계에 보도되면서 뜻밖의 유명세도 탔다. 4년 후 볼 키스를 돌려받을 수 있을지 2018년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최진성 기자/i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