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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로 본 2017 정치열전-이낙연] 전방위 폭풍 존재감…‘여니’ 李총리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인 이낙연 총리는 호남 출신으로 취임 초기 ‘호남 홀대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인사라는 평이 중론이었다. 이 총리는 취임 후 왕성한 활동과 정무감각을 기반으로 문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급기야 문 대통령의 별칭인 ‘이니’에 이어 이 총리도 ‘여니’라는 별칭을 얻기까지 했다. 이 총리는 취임 후 각종 주요 현안들을 총괄하며 효율적으로 행정부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살충제 계란 파동에서부터 시작해 생리대 화학물질, 수능 개편안, 신고리 5ㆍ6호기 원전 공론화, 사드(THAAD) 배치 등 보건과 교육, 외교 및 국방을 넘나드는 다양한 문제들을 적절히 관리하고 처리해나가는 솜씨를 보였다.

시민들과 현장 소통 능력도 뛰어나다. 페이스북으로 번개모임을 제안해 시민들과 함께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주제로 한 영화 ‘택시운전자’를 관람하기도 했다. 정치권 및 각계 인사들과는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막걸리 회동을 열어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지난 9월 대정부질문에서 이 총리가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노련한 답변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이정주 기자/saga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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