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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로 본 2017 정치열전-임종석] 51세 역대 최연소 靑비서실장…UAE 논란 중심에
임종석 비서실장은 문재인 청와대의 명실상부 ‘원톱’으로 꼽힌다. 청와대의 권력 실세가 ‘임하룡(임종석ㆍ장하성ㆍ정의용)’이냐, ‘임수철(임종석ㆍ김수현ㆍ김현철)’이냐 갑론을박할 때도 그의 이름은 고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서열 2위지만 올해 51세로 역대 최연소 비서실장이다. 발탁부터 화제를 모은 이유다. 임 실장이 관심 을 모으는 다른 까닭은 특수한 과거 이력이다. 한양대 재학 시절인 19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연합회(전대협) 3기 의장으로 활동한 임 실장은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지명수배 됐었다. 수배 전단에 실린 준수한 외모 때문에 당시 여고생들에게 배우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는 웃지 못할 과거도 있지만, 전대협 의장일 때 이른바 ‘임수경 방북 사건’을 주도해 실형을 받은 전력 때문에 야당으로부터 ‘주사파’라는 공격을 받았다.


화제의 인물인 까닭에 행보도 늘 뒷말을 낳는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ㆍ레바논을 특사로 방문한 것을 두고 대북 접촉설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 뒷조사설, 바라카 원전 공사 중단 무마설까지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차출설도 나온다. 
유은수 기자/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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