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주담대 못 받는다” 고삐 풀린 대출금리…추가 인상 가능성도[머니뭐니]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대출금리 인상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저렴한 금리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주요 시중은행들에서 3%대 주담대 금리가 자취를 감추며, 아직 3%대를 적용하고 있는 일부 은행들에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지속된다. 다만 해당 은행들에서 주담대를 받기는 ‘하늘의 별 따기’ 수준으로 치달았다. 주담대 수요가 역대 최대 수준인 데 반해, 저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의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에 있어서 은행의 ‘자율성’을 강조하며, 주담대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사실상 3%대 주담대 금리 적용이 불가능해진 셈이다. 시중은행, 사실상 3%대 주담대 안 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6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중 5년 주기형 또는 혼합형 주담대 금리가 4%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