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덕분에 ‘8만전자’ 가나 싶었는데…“꼭지” vs “더 간다” 美 월가 주가 논쟁 [투자360]
최근 불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의 수혜 덕택에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를 두고 미국 월가(街)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국면이 불가피하다는 측과 AI 반도체 관련 시장의 급격한 성장 덕분에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이 고평가됐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의 향방에 대해서는 직접 투자에 나섰던 ‘서학개미(미국 주식 소액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까지도 주목하고 있다. 바로 소액주주가 639만명에 이르러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엔비디아의 상황에 따라 등락을 오가는 모양새기 때문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니덤, 오펜하이머, 모건스탠리, 번스타인, 로젠블랫 등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