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포스코그룹, “코발트 줄인 양극재 개발 착수…對中 견제 돌파 ‘특명’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갈 저(低)코발트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개발에 나섰다. 희소 금속인 코발트의 비중을 낮춰 배터리 원가를 낮추고 중국에 대한 원료 의존을 탈피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등 통상 규제를 돌파하기 위해서다. 19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산하 미래기술연구원은 최근 코발트 비중을 낮추고 수명을 늘린 NCMA 양극재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연구 초기 단계로 코발트의 비중을 얼마나 낮출 수 있을지 기술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단계로 알려졌다. 낮아지는 코발트 비중에 따라 니켈, 망간, 알루미늄 등 다른 원료의 비중이 달라지며 이에 따라 배터리의 수명을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초적인 기술연구가 이뤄지면 상용화 개발은 포스코케미칼이 맡을 예정이다. 코발트는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 배터리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