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평균 재산 25억…안철수, 1347억 '부동의 1위' [재산공개]
지난해 국회의원 10명 중 9명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 평균 재산은 25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산이 500억원 이상인 의원을 제외하고 집계한 수치다. 안철수 의원은 재산이 가장 많이 줄었으나 1347억원을 기록해 여전히 의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국회의원 292명의 재산을 공개한 결과, 신고 재산액 평균은 25억260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신고 대상이었던 국회의원은 모두 296명이었고 안 의원 등 4명의 재산은 평균 재산 산출에선 제외됐다. 안 의원은 지난해 693억원의 재산이 줄어든 1347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이 준 사례인 동시에 여전히 가장 많은 재산 규모를 가진 인사가 안 의원이다. 안 의원은 지난해 6월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했다. 안 의원의 재산이 줄어든 것은 보유 중이던 안랩의 주식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재산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