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차기 당 대표, ‘민심’ 유승민 vs ‘당심’ 나경원 온도차 뚜렷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민심'과 '당심'의 극명한 차이가 드러났다. 민심에선 유승민 전 의원, 당심에선 나경원 전 의원이 우위였다.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로 누가 적절한지 물은 결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1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 13.9%, 안철수 의원 13.7%, 나경원 전 의원 12.3%, 김기현 의원 3.9%, 권성동 원내대표 1.0% 순이었다. 반면 당 대표 선출에서 70% 비중을 차지하는 당심에선 나경원 전 의원이 28.2%로 선두였다. 안철수 의원 20.9%, 이준석 전 대표 16.2%, 유승민 전 의원 8.8%, 김기현 의원 6.7%, 권성동 원내대표 2.5% 등으로 뒤따랐다. 오는 28일 전당대회를 여는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선 전체 응답자(전 국민)와 민주당 지지층의 결과가 똑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