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해 좋긴 한데 전기료 대체 얼마야?” 24시간 문 열어놓는 냉장고 논란 [지구, 뭐래?]
“시원하고, 쉽게 꺼낼 수 있으니 좋죠. 그런데 집 냉장고를 계속 문 열어놓는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7일 서울 양천구 한 마트 냉장코너. 늘 익숙한 풍경이다. 이날 마트에서 만난 회사원 A(38)씨에게 “집 냉장고라면 어떨까”하고 물었다. 잠시 고민한 A씨가 내놓은 답이다. 마트 냉장코너의 익숙한 풍경. 그저 편하고 좋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건 마치 24시간 문 열어놓은 냉장고인 꼴이다. 폭염을 앞두고 전기료가 비상이다. 비단 돈만의 문제 뿐 아니라 과도한 전기 낭비는 전력난, 환경오염 등으로 이어진다. 마트 냉장고, 문만 달아도 전기량을 50% 절약할 수 있다. 서울시·식약처 등에 따르면 양측은 한국전력공사(한전), 롯데마트·이마트 등 유통업체 5곳,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과 함께 냉장고 문 달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하는 업체를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