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치동에 갑자기 나온 13가구 매물…집주인 알고보니 [부동산360]
최근 시공사와 공사비 증액 문제를 놓고 갈등이 빚어진 ‘대치푸르지오써밋’(대치구마을1지구) 재건축조합이 아파트 보류지(조합원 물량 누락, 사업비 충당 등에 대비해 남겨둔 물량) 매각에 나섰다. 입주를 약 두 달 여 앞두고 시공사가 공사비 미수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시 조합원들의 입주 제한을 할 수 있다는 강경모드로 나오는 상황에, 재원 마련을 위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치구마을1지구재건축조합은 지난달 30일 아파트 보류지 13가구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다. 타입은 전용면적 51㎡~117㎡로 최저입찰가가 17억1000만원부터 40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용 51㎡는 17억1000만원~17억2000만원 2가구, 전용 59㎡는 21억6000만원~22억원 6가구, 전용 84㎡는 29억3000만원~30억원 4가구, 전용 117㎡ 40억원 1가구다. 현재 강남 대치동은 지난 2020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