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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로 본 2017 정치열전-송영무] 13년만에 해군출신 宋국방의 좌충우돌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방개혁이라는 특명을 받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윤광웅 전 장관 이후 13년 만에 등장한 해군출신 국방부 장관이다. 송 장관은 현역 시절 ‘강골 군인’의 전형으로 불리며 지난 1999년 1차 연평해전 당시 전투전단장(준장)으로 승리로 이끌었다. 문 대통령과는 지난 2012년과 2017년 두 차례의 대선 도전에서 인연을 맺었다. 2012년 대선 캠프에 참여했고, 올해 대선에서는 국방 안보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국방 관련 공약 수립에 기여했다. 정작 장관 자리에 오른 후에는 청와대와 엇박자 및 미니스커트 발언 등 각종 구설에 올라 곤욕을 치렀다. 송 장관은 지난 11월 북한군 병사가 탈북한 JSA를 방문해 사건 현장을 둘러본 뒤 경비대대 식당에서 병사들과 만나 “원래 식사 자리에서 얘기하면 재미가 없는 건데 식사 전 얘기와 미니스커트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한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이에 앞서 국회에 출석한 자리에서는 ‘댓글 공작’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됐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석방에 “참 다행이다”라고 말해 여권 내에서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정주 기자/saga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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