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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김성진 논설위원] 스포츠강국보다 스포츠천국이 부러운 이유
“어린이들에게 수영을 가르치는 수영강사가 되고 싶다.”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31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하며 밝힌 다음 목표다. 2000년 시드니부터 이번 2016 리우까지 모두 5번의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3개 등 28개의 메달을 따낸 금세기 최고의 스포츠스타 펠프스. 그의 포부라기엔 너무 소박해서 농...
2016.08.19 11:08
[사설] 우 수석 수사의뢰 자체만 해도 물러날 사유 충분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석관 관련 의혹 검찰 수사 의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청와대 민정수석을 현직에 두고는 제대로 수사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것이다. 당장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특별감찰관이 수사를 의뢰했다는 것은 의혹의 상당 부분...
2016.08.19 11:06
[사설] 가계부채 관리대책, 대출규제에 머물러선 안돼
정부가 이달 중 가계부채 관리대책을 내놓을 모양이다.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다. 당국이 이처럼 가계부채 대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그만큼 문제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실제 지난 2월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증가세는 수그러들줄 모른다. 심사가 강화된 은행권의 대출 증가세는 주춤해졌지만 대신 저축은행...
2016.08.19 11:06
[프리즘-김아미 라이프엔터섹션 차장] 좀비와 위작
영화 ‘부산행’을 보고 난 후 좀비 영화를 보고 싶어 ‘월드워Z’를 다시 봤다. 처음 봤을 때 흘려들었던 대사가 귀에 들어왔다. 이스라엘이 좀비들의 습격에 대비해 거대한 벽을 세우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10명 중 9명이 맞다고 생각하는 이론을 단 한명은 반드시 부정해야 하는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2016.08.18 11:11
[사설] 자본잠식 대우조선, 회계 투명성 높이는 계기돼야
대우조선이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갔다. 분식회계 사태를 일으킨 대우조선에 회계법인이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결과 올 2분기에만 1조원 이상의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은 자산(15조6000억원)보다 부채(16조8000억원)가 많은 마이너스 자본(- 1조2000억원)의 재무상태가 되면서 상장폐지 위기...
2016.08.18 11:11
[사설] 노인운전면허 관리강화는 ‘차별’ 아닌 ‘안전조치’
경찰청은 고령운전자 교통안전대책 공청회를 열고 ‘75세 이상 운전자의 면허 갱신과 적성검사 주기 단축 및 교통안전교육 의무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이전에도 추진됐지만 노인에 대한 차별논란으로 무산됐다가 다시 추진키로 한 것이다. 지난 5월 인천에서 70대 운전자가 엑셀레이터를 브레이크로 착...
2016.08.18 11:11
[데스크칼럼] 올림픽 승부와 기업경영
그야말로 한 방에 훅 갔다.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온두라스와의 8강전에 나선 한국축구 말이다. 한국은 볼 점유율 64%의 압도적 우세속에 전체 슈팅 수 16대 6의 격차로 공세를 퍼부었지만 결국 소득이 없었다. 반면 온두라스는 수비에서 허리, 오른쪽 날개로 순식간에 이어지는 역습 한 방으로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
2016.08.18 11:11
[경제광장-문창진 차의과학대학교 대학원장] 한국사회의 건강진단서
찜통더위다. 무더위 속에서 짜증과 답답함이 몰려온다. 뉴스도 날씨만큼 답답하다. 상쾌한 뉴스가 없다.지난달 국회 입법조사처가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회통합지표분석결과는 우리를 더욱 답답하게 만든다. 만약 당신이 곤경에 처했다면 당신이 도움받기를 원할 때 의존할 가족이나 친구가 있습니까? 이 질문에...
2016.08.18 11:10
[문화스포츠 칼럼-박영상 한양대 명예교수] ‘김영란법’과 언론인
헌법재판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합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이 법은 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 된다. 지난 2012년 제정안이 발표된 지 6년여 만이다. 이제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를 향한 새롭고 강력한 최소한의 기준이 만들어 진 셈이다.한국이 부패한 국가라는 오명을 쓰고 지낸 것은 어제 ...
2016.08.17 11:28
[사설] 미 금리인상 임박…구조개혁만이 유일한 대응책
미국의 9월 금리 인상설로 글로벌 경제가 출렁이고 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은행 총재의 발언이 연내 인상에서 조기 인상쪽으로 선회하는 분위기에 불을 질렀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부의장인데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복심’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발언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더들리 총재는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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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전국에서 너도나도 집 사러 몰려들었는데…세종의 추락 왜?[부동산360]
아파트 가격이 다섯달째 하락세인 세종 지역에서 외지인 거래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부동산 급등기에는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하며 외지인들의 투자가 활발했지만, 시장 침체기가 길어지며 매수 행렬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 2월 세종 아파트 매매 319건 중 외지인(세종 외 지역)에 의한 거래는 119건으로 약 37%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에만 해도 세종 아파트 거래는 692건에 달했고, 외지인 매매도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