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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진해운 운명 쥔 채권단, 해운산업 붕괴는 막아야
한진해운이 5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제출했다. 조양호 회장의 ‘포괄적 사재 출연 방안’도 포함됐고 4000억원 이상은 그룹 위기로 번질 수 있다던 입장에서 물러나 1000억원을 더 추가한 전향적인 안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채권단 마지노선(7000억원)보다는 부족하다. 국내 최대 선사가 아직도 생사 여부를 결정짓지 못한...
2016.08.26 11:10
[사설] 추경안 처리합의, 국민의당 ‘중재자 역할’ 돋보였다
어렵게 큰 산을 넘었다. 27일째 표류하던 조선ㆍ해운업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놓고 여야가 25일 극적인 합의에 이르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그동안의 산고는 조선ㆍ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 일명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문제때문이었다. 더민주당이 최경환 전 부총리와 안종...
2016.08.26 11:10
[헤럴드포럼-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착한 소비활동으로 농촌에 힘을 주자!
샹그릴라! 제임스 힐튼의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 1933)에 나오는 평화롭고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낙원이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바쁜 도시인의 삶에 지쳐있는 사람들중 상당수가 “귀농”을 통해 평소 꿈꾸던 샹그릴라를 찾아 나서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귀농가구수가 2년 연속 1만가구를 넘어...
2016.08.26 11:09
[특별기고-권기섭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 ‘직업능력의 달’ 20돌의 의미와 미래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인류 역사에 있어서 생산수단은 노동, 자본, 그리고 사람의 머리와 손끝으로 이전되어 왔다”고 했다. 우리 경제는 그가 말한 ‘사람’과 함께 성장해왔다. 부존자원 하나 없이 전쟁으로 피폐해진 한국이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사람의 힘이었다. 총 스물여덟 번 ...
2016.08.25 11:12
[사설] 말로만 절박, 긴박감 찾기 힘든 저출산 보완 대책
정부가 3차 저출산 계획(2016년~2020년)의 보완대책을 내놓으며 이례적으로 대국민 호소문까지 덧붙였다. 그만큼 사태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실제 3차 저출산 계획의 시행 첫 해인 올해 1~5월까지의 출생아 수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만명 감소했다. 2020년까지 합계출산율 1.5명을 달성하기 위해선 내년에 최소...
2016.08.25 11:12
[사설] 범죄 늘어나는 제주도, ‘치안시스템’ 정비 시급
제주도가 병들어가고 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 살아보고 싶어하고, 한국관광을 오는 외국인들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 바로 제주도다.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제주의 풍광은 우리의 소중한 관광자원이자 보물이다. 그러나 이런 제주도가 늘어나는 관광객들로 인해 범죄와 사고가 빈발하는 곳으로 변해가...
2016.08.25 11:12
[데스크칼럼] 롯데그룹, 참모 리더십이 필요하다
대기업 오너의 참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다. 현직을 떠났지만 ‘이학수’는 이건희 회장의 최강 참모였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년 전에 쓴 에서 역사상 수많은 리더와 참모들 중 기업과 조직의 운명을 바꾼 위대한 ‘참모 리더십’으로 ‘이건희 & 이학수’를 가장 먼저 꼽...
2016.08.25 11:12
[직장신공] 비서실장이 대통령보다 나이가 많다
‘경력 2년차의 중견 기업 사원입니다. 이번에 오랫동안 고시 공부를 하다가 와서 저보다 나이가 네 살 많은 신입 사원의 사수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입사 후배라 하더라도 제 형보다도 나이가 많은데요, 뭔가 대우를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한 마디로 말해서 회사는 나이로 대접받는 곳이 아니다. 그리고 ...
2016.08.25 11:04
Evil Stepdad (사악한 의붓아버지)
Dear Annie: For almost a year now, I have been a caregiver to my elderly mother and her husband. My mother has dementia, but she really is no trouble to care for. The problem is her husband. He is demanding, controlling and just plain mean.애니에게: 근 1년 동안 연로한 어머니와 그녀의 남편을 보살피고...
2016.08.25 11:03
[헤럴드포럼-정유신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금융사 해외진출 핀테크 활용해야
지난 7월 22일 런던에서 열린 ‘코리안 핀테크 데모데이’는 의미가 크다. 이전의 해외 행사와 달리 세계 금융 중심지인 런던에서 열렸으며 올해 3회째를 맞이한 한영 금융포럼에서 핀테크를 한ㆍ영협력모델의 하나로 부각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행사 당일 날씨가 다소 궂었지만, 한국의 임종룡 금융위원장, 영국의 벤 브...
2016.08.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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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전국에서 너도나도 집 사러 몰려들었는데…세종의 추락 왜?[부동산360]
아파트 가격이 다섯달째 하락세인 세종 지역에서 외지인 거래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부동산 급등기에는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하며 외지인들의 투자가 활발했지만, 시장 침체기가 길어지며 매수 행렬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 2월 세종 아파트 매매 319건 중 외지인(세종 외 지역)에 의한 거래는 119건으로 약 37%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에만 해도 세종 아파트 거래는 692건에 달했고, 외지인 매매도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