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전임의 계약율 70% 넘어섰다…전공의 복귀 마중물 될까
의료공백이 석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수를 도우며 세부 진료과목을 진료하는 전임의 계약률이 ‘빅5’ 병원에서 70%를 넘어섰다. 한때 30%대까지 떨어졌던 전임의 계약률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이탈 전공의들의 복귀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7일 보건복지부가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서울성모·삼성서울병원 등 ‘빅5’ 병원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계약대상 전임의 중 계약한 비율(전임의 계약률)은 지난 13일을 70.1%를 기록하며 이번 의정 갈등 상황에서 처음으로 70%대에 진입했다. 계약대상자 1212명 중 850명이 계약한 것으로, 14일에 3명 더 늘어 계약률이 70.4%로 상승했다. 전임의들은 지난 2월말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집단 이탈 상황에 동참해, 지난 2월 ‘빅5’ 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이 33.9%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