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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은행 자본 ‘뽀샵’ 코코본드 뭐길래…금융위기 ‘보약’, CS에서는 ‘독’으로 [홍길용의 화식열전]
모든 생태계에는 ‘룰(rule)’과 ‘원칙’(principal)이 있죠. 전자는 주로 법(law)에 의해서, 후자는 신뢰(trust)에 바탕을 둡니다. 룰을 어기면 처벌을 받고 원칙을 어기면 생태계에서 배제당하게 됩니다. 법이든, 신뢰든 어느 하나라도 무너지면 그 생태계는 위기에 빠졌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크레디트스위스(CS)가...
2023.03.21 11:08
그래도 팔리는 크레디트스위스…미국 은행 위기가 더 심각하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유럽 투자은행(IB)의 마지막 자존심 크레디트스위스(CS)가 UBS에 넘어가네요. 각종 스캔들로 경영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며 고객들이 무더기 이탈한 게 CS 사태의 핵심이죠. 가격은 물론 과정이나 방식 모두 극적이고 파격입니다. 주주총회를 건너뛰는 절차가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UBS는 CS 몸집을 3분의...
2023.03.20 10:30
‘사고뭉치’ CS, 이제는 ‘골칫거리’…시장에선 벌써 ‘왕따’ [홍길용의 화식열전]
금융 스캔들마다 이름을 올리던 ‘사고뭉치’ 크레디트스위스(CS)가 글로벌 경제의 ‘골칫거리’가 됐다. 시장에서도 이미 ‘왕따’다. 철저한 보안을 자랑하던 스위스은행 비밀계좌의 명성은 사라진 지 오래다. 개별은행의 문제라면 스위스 중앙은행의 유동성 지원으로 일단락될 수도 있지만 글로벌 은행시스템으로 파장...
2023.03.16 10:34
SVB 파산 ‘찐’ 원인은 유동성 관리 실패…은행에 엄격한 규제 필요한 이유[홍길용의 화식열전]
유동성 위기란, 제때 필요한 돈을 구하지 못해 발생하는 어려움이다. 아무리 땅이나 건물, 유가증권 등이 많아도 결국 거의 모든 거래는 현금이 기반이다. 필요한 현금을 충분히 가지지 못하면 거래상대방(counterpart)의 신뢰는 흔들리게 된다. 흑자 부도나 선물증거금추가납입 요구(margin call),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2023.03.14 07:51
美국채도 못 믿는다(?)…SVB 사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은 무엇일까? 아마 달러 또는 미국 국채라는 답이 가장 많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미국 국채에서 문제가 생겼다면 어떻게 될까?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이 전세계 금융시장에 공포의 불씨가 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예금 전액을 보증하고 연방준비제도(Fed)도 은행들이 보유한 국채를 담보로 ...
2023.03.13 11:15
파월도 “앗 뜨거”…美경제 달구는 ‘불기둥’들 [홍길용의 화식열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더 올릴 모양이다. 인플레이션을 잡는 차원을 넘어 아예 경기를 식히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시장도 수긍하는 모습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이다. 지난 해 40년만에 가장 가파른 금리인상이 이뤄졌음에도 어떻게 미국 경제는 여전히 이렇게 뜨...
2023.03.09 10:44
에스엠 운명 가를 다른 시선…‘배아픈 자’와 ‘배고픈 자’ [홍길용의 화식열전]
에스엠 공방전이 3라운드에 돌입했다. 1라운드는 카카오를 상대로 한 에스엠의 3자 배정증자 시도였다. 2라운드는 하이브의 에스엠 지분매입과 3자 배정 증자 취소 가처분 소송이었다. 1라운드는 법원에 의해 신주발행이 금지되면서 하이브가 판정승을 거뒀다. 2라운드는 하이브가 공개매수한 지분이 발행주식의 1%미만에 ...
2023.03.07 10:40
판듯 안판듯…SK쉴더스 교묘한 ‘매각’ [홍길용의 화식열전]
지난해 공모가 거품 논란에 기업공개(IPO)에 실패했던 SK쉴더스가 결국 글로벌 사모펀드(PEF)에 팔린다. 상장이 좌절된 지 채 1년도 안돼 해외 ‘큰 손’과의 거래가 성사됐다. 재무적투자자(FI)의 투자회수와 함께 경영권을 유지하며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회피했다. 지난 20여년간 재계에서 가장 활발한 인수·분할·합병...
2023.03.03 11:20
실제로는 더 큰 예대마진…은행의 ‘진짜’ 숫자들 [홍길용의 화식열전]
‘이자 장사’와 ‘돈 잔치’ 비난 여론에 은행들이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 신규 기준이다. 이미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이들은 대상이 아니다. 은행 예금과 대출관련 숫자들 대부분이 ‘신규’로만 주로 알려진다. 하지만 잔액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다른 숫자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예금은...
2023.02.22 15:30
투자자예탁금 ‘티끌’ 이자의 비밀…‘태산’ 같은 수익은 어디로[홍길용의 화식열전]
“미워하는 것이 같으면 서로 돕고(助), 좋아하는 것이 같으면 서로에게 머무르며(留), 뜻이 같으면 함께 이루려 하고(成), 이익을 같이 하면 서로를 위해 목숨을 내던진다(死)” 전한(前漢) 때 오초7국(吳楚七國)의 난(亂)을 일으킨 오왕 유비가 ‘공범’을 포섭하기 위해 내세운 논리다. 결국 모든 것을 움직이는 것은 ...
2023.02.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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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새 예배당 지어달래요”…재개발 조합원 수난시대 [부동산360]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2구역 재개발 조합은 총회에 건축시설 공사비 증액이 안건으로 오를 예정이다. 최근 조합원들이 받아본 총회 책자에는 공사비가 2022년도 3.3㎡당 490만원에서 2023년도 610만원으로 증액한다는 안건이 기재됐다. 이에 따라 전체 총사업비는 지난해 약 9681억원에서 올해 1조1221억원으로, 1500억원(16%)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구리시 수택E구역재개발조합은 수택동 소재 교회 철거와 관련해 논쟁이 격해지고 있다. 해당 교회가 종교 부지 및 향후 건축한 건물을 양도해 달라고 요구한 사항이 조합총회에 안건으로 오르게 됐기 때문이다. 조합 내에서는 이주 지연을 우려해 교회와의 합의안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 시간을 끌지 말고 교회 철...
부동산360
은행 자본 ‘뽀샵’ 코코본드 뭐길래…금융위기 ‘보약’, CS에서는 ‘독’으로 [홍길용의 화식열전]
모든 생태계에는 ‘룰(rule)’과 ‘원칙’(principal)이 있죠. 전자는 주로 법(law)에 의해서, 후자는 신뢰(trust)에 바탕을 둡니다. 룰을 어기면 처벌을 받고 원칙을 어기면 생태계에서 배제당하게 됩니다. 법이든, 신뢰든 어느 하나라도 무너지면 그 생태계는 위기에 빠졌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크레디트스위스(CS)가 UBS에 팔리면서 코코본드(Contingent Convertible Bond)가 주식보다 못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금융시장이 난리가 났습니다. UBS가 CS 주식은 35억달러라도 주고 사는데 스위스 금융당국은 17억달러의 CS 코코본드는 원리금 전액을 상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주식보다는 나은 대우를 받을 줄 알고 돈 빌려줬는데 모조리 떼였으니 사실 난리가 날 만도 ...
홍길용의 화식열전
“나 같아도 죽여버린다”…도넘은 신당역 피해자 2차 가해[촉!]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신당역 살해 사건’이 젠더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정치권까지 나서 젠더 갈등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이 같은 젠더 갈등이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도 넘은 2차 가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24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피해자에 대해 근거 없는 추정을 하며, 2차 피해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가해자는 불법촬영물을 무리 없이 찍을 수 있을 정도로 피해자와 사적으로 가까웠던 것으로 보인다”며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치정 관련 범죄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특정 성별의 단체들이 이번 사건을 스토킹범죄로 일률적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스토킹처벌법 강화를 외치는 모습은 충분한 공감과 신뢰가 가지 않는다...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