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檢, 중앙지검 충원율 전국 최저수준…수사지연 가중 우려[검찰뭐하지]
검찰이 이달 대규모 신규임용으로 지난 연말 기록했던 ‘6년만의 최저’ 검사 숫자를 비로소 해소했지만, 서울중앙지검 등 주요지검의 인력 부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헤럴드경제가 법무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체 검사숫자는 2092명으로 지난 2017년 2083명 이후 6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달 초 역대 최다규모 검사 신규임용을 진행하면서 현원은 2140명까지 올라왔지만, 검사정원법에 정해진 2292명에는 152명이나 못미치는 상황이다. 특히 전국 최대규모 검찰청이자 정치적으로 민감하고 복잡한 사건이 몰려있는 중앙지검의 현원 대비 정원(충원율)은 전국 최저수준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중앙지검 정원(267명) 대비 현원(245명)은 91.8%로, 전국 18개 지검 중 이보다 충원율이 낮은 곳은 창원지검(정원 43명, 현원 38명, 88.4%)과 울산지검(정원 53명, 현원 48명, 90.6%), 춘천지검(정원 2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