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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돈·사위에 딸 함연지까지 ‘총출동’…오뚜기 해외사업에 힘 싣는다
오너 3세 함연지, 美 법인 입사…마케팅 담당
사위 김재우·사돈 김경호도 글로벌 사업 합류
[햄연지 유튜브채널 갈무리]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오뚜기 오너가(家) 3세이자 함영준 회장의 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32) 씨가 오뚜기에 입사했다. 함 회장의 사위와 사돈도 작년부터 오뚜기에 합류해 해외 사업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실상 온 가족이 해외 사업에 총출동한 상태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함연지 씨는 이달 오뚜기 미국법인인 오뚜기아메리카에 입사해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올해 초부터 오뚜기아메리카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함씨는 미국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을 졸업하고, 국내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일상을 공개했으나 지난해 12월 갑자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함 씨의 남편인 김재우 씨도 오뚜기아메리카에서 근무 중이다. 함 회장은 지난해 11월 사돈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신규 영입했다.

오뚜기의 해외 사업은 탄탄한 내수 시장에 비해 아직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내수 시장이 침체하면서 오뚜기의 해외 사업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올해 1분기 오뚜기가 해외 지역에서 기록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848억원이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6% 수준이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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