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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불안하다’는 청소년들의 호소 새겨들어야
한국의 청소년은 자신의 삶보다 한국 사회의 미래를 더 불안하게 여기고 있다는 우울한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14~18세 청소년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삶에 대해 0점(전혀 불안하지 않음)에서 10점(매우 불안함)까지 점수를 매기도록 했더니 평균 4.7점이 나왔다....
2016.01.14 11:07
[데스크칼럼]중국경제에서 아편전쟁과 북양함대의 기억이
19세기 초 중국은 세계 1위 무역흑자국이었다. 당시 패권국이던 영국은 모직물과 인도산 면화를 중국에 수출했지만, 차(茶)와 비단 등의 수입이 너무 많았던 탓이다. 무역역조 해결을 위해 영국은 아편을 수출했고, 이는 아편전쟁으로 이어진다. 아편전쟁에서 중국은 참패하고 유럽 열강에게 ‘종이호랑이’로 조롱당한다.2...
2016.01.14 11:05
[경제광장-김상복 한국코칭수퍼비전아카데미 대표]미루기와 뜸 들이기
누구든 묵은 해를 보내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며 쉽게 결심한다. 미루어 둔 결정도 하고 망설였던 일도 홀가분하게 선택한다. 모든 것이 마음먹은 대로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다. 무릇 모든 일의 시작도 ‘마음먹기’에 달려있기에 결심, 선택, 결정과 관련해 우리는 거침없이 마음먹는다.오로지 문제가 되는 것은 ...
2016.01.14 11:01
승진했다, 무엇부터 할까 2
직장신공여기 네 종류의 상사가 있다. 똑똑하고 부지런한 똑부, 똑똑하고 게으른 똑게, 멍청하고 부지런한 멍부, 멍청하고 게으른 멍게 - 누가 가장 훌륭한 상사일까? 이 재미있는 질문을 고위 간부나 임원에게 던져보면 ‘똑부’라는 답이 가장 많이 나온다. 그러나 부하들 입장에서 보면 정답은 ‘똑게’이다. 상사가 똑똑...
2016.01.14 11:00
[라이프칼럼]풀뿌리 사립미술관을 살릴 방법은?
“열정과 꿈, 많은 예산을 들여 설립하고 운영한 미술관이 말년에 애물단지가 될 줄은 미처 몰랐다.”작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송년모임에서 한 원로 설립자 관장이 회원관장들께 속내를 털어놓았을 때 남의 일처럼 들리지 않았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 개인이 설립ㆍ운영하는 사립미술관 중 일부는 설립자가 이미 사...
2016.01.13 11:46
[프리즘-김아미]대배우를 떠나보내며
"연극인들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춥고 배고프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극인지 희극인지 평생 모르는채’ 그 길을 숙명처럼 가야만 하기 때문에. 그 춥고 배고픈 길을 먼저 걷다 따뜻한 봄날이 오기도 전에 가버린 고인에게서 어쩌면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나는 이 길을 왔어. 다른 어...
2016.01.13 11:44
[데스크칼럼-전창협]2016년, 위기의 서막
"정치권의 학점은 ‘C’,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시급하게 개혁해야 할 곳도 정치권을 지목했다. 경제는 위기라는 데,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이 국회에 처리되지 않은 ‘입법마비’ 상태가 해를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다."2015년은 단군이래 마지막으로 잘 살았던 해가 될 것이란 예언(?)은 맞는 것...
2016.01.13 11:43
[사설]농식품부는 김제 구제역 방어에 모든 것을 걸어라
전북 김제의 한 농장에서 12일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와 돼지 670마리가 살처분됐다. 농식품부는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 역학조사팀, 중앙기동방역기구를 투입했고 발생농장 및 반경 3km 이내 우제류 농장에 대...
2016.01.13 11:41
[사설]朴대통령 ‘위기론’은 공감, 구체적 북핵 해법은 부족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대국민담화를 겸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 상황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담화 전반의 흐름은 ‘위기’라 할 수 있다. 첫 머리부터 “국가를 지탱하는 안보와 경제 두 축이 동시에 위기를 맞고있다”고 언급했으며 곳곳에서 이를 강조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그 위기의 중심에는 북한의 기습적...
2016.01.13 11:41
대배우를 떠나 보내며…
“나는 이 길을 왔어. 다른 어떤 길도 아닌 배우의 길을. 내게 주어진 유일한 이 길을 죽을 때까지 가는 거야. 그것이 비극인지 희극인지 평생 모르는 채로 말이야.” “연극에 인생을 건 사람들아. 주저하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곧장 가게. 그러면 거기 극장 문이 열리고 관객이 자네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네. 90살...
2016.01.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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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집값 다시 오를 조짐에…땅, 집 미리 보러 북새통 이뤘다 [부동산360]
“아파트 분양가가 많이 오르고 있는데 아무래도 LH 분양 주택은 가격이 저렴하다고들 하니까요. 부동산 시장 동향도 알아보고 경기남부 쪽에 관심이 많아 분양 예정인 곳은 어디어디인지 확인하려고 왔습니다.” (30대 여성 이모 씨) 최근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토지 및 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는 모양새다. 지난 26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4 토지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