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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문회 통해 속속 드러나는 허술한 청와대 시스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가 거듭되면서 박근혜 정권 청와대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세월호 7시간’ 의혹을 규명한다며 열린 14일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김장수 주중 대사의 증언은 충격적이다 못해 허탈할 정도다. 김 대사는 세월호 사건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었다. 그런...
2016.12.15 11:14
[경제광장-임일섭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실장] 과도한 금리상승 우려를 경계한다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가계부채 부실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발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변동금리부 부채를 보유한 가계의 이자상환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그것이다. 특히 12월 14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예상대로 0.25%포인트의 정책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2017년 3차례 정도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
2016.12.15 11:10
[직장신공] 가슴 뛰는 삶을 살라
지난주에 나간 칼럼을 보고 한 젊은 독자가 글을 보내 왔다. 아버지가 소개한 회사에 취업하는 길과 친척 형이 하는 원단 가게로 가서 나중에 사업을 하는 길 중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필자가, 지인에게 아들 부탁을 해야 했던 아버지의 절실한 심정을 생각해서 ‘회사로 가라’고 한 조언에 이의를 단 것이다. 이...
2016.12.15 11:09
[프리즘-산업섹션 조문술 차장]촛불민심 그 이후
촛불민심은 순수하다. 그래서 평화와 비폭력이다. 폭넓은 지지가 거기서 나왔다. 계층과 성별, 세대, 지역, 정치성향도 아울렀다.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차별과 간격을 허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다. 그런 점에서 혁명이다. 그동안 촛불은 우리 사회에 많은 신호를 던졌다. 대통령 퇴진과 관련자 엄벌이라는 직접적인...
2016.12.14 11:10
[사설]도 넘은 야당의 황교안체제 흔들기 우려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야권의 견제가 도를 넘은 듯하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황 권한대행이) 국회와 협의 없이 일상적 국정운영을 넘어서는 권한을 대행해선 안 된다”고 못 박았다. 한마디로 자리만 지키고 중요한 결정은 해선 안된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과...
2016.12.14 11:09
[사설]시시각각 재앙으로 다가오는 청년실업
이 땅의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볕들 날은 언제인지 멀게만 느껴진다. 청년부문 고용지표는 몇 달째 악화일로다. 11월 고용동향도 다를 게 없다. 청년 실업률은 8.2%로 전년 동월에 비해 0.1%p 상승했다. IMF 외환위기가 절정이던 99.11월(8.8%)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는 최고치다. 11월의 전체 고용률은 0.3%p 늘어났지...
2016.12.14 11:08
[문화스포츠 칼럼-박영상 한양대 명예교수]성숙한 우리 사회를 본다
지난주에도 어김없이 전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는 촛불시위가 이어졌다. 7주째이다. 국회가 탄핵안을 의결한 때문인지 시위 참가인원은 줄었지만 그 열기는 식지 않았고 멋진 시위 문화는 계속되고 있다.미디어들은 참가한 인원이 도합 7백50만명이 넘었다고 전하고 있다. 6차 땐 광화문 광장에 2백만 명에 가까...
2016.12.14 11:06
[데스크칼럼] 기업인의 자존감
“우리 나라의 정치는 4류, 관료와 행정조직은 3류, 기업은 2류다”1995년 4월 중국을 방문 중이던 삼성 이건희 회장의 직격 발언이다. 당시 김영삼 정부의 미움을 샀지만 사회적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한국 정치는 어떠한가. 김영삼 정부 보다 시계 바늘이 10~20년 역주행한 느낌이다. 아웅산 테러 희생...
2016.12.13 11:07
[사설] AI 대응은 황 총리의 대행능력 시험무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정챙기기에 여념이 없다. 12일엔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현 경제팀의 유임방침을 전하며 경제부총리와 금융위원장 등에 적기조치와 역할을 주문했다. 저소득노인·취약아동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대책과 보완방안도 논의하는 한편 오후엔 AI 관계장관회의도 열었다. 13일 국무회의에선...
2016.12.13 11:06
[사설] 國益이라면 ‘하나의 중국’ 원칙도 깰 수있다는 트럼프
국익이라면 대(對)중국 관계 원칙도 깰수 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언급이 메가톤급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이 불공정 무역 문제와 북한 핵 등 현안 해결에 협조하지 않는 데 미국이 굳이 ‘하나의 중국’에 얽매일 필요가 있느냐는 게 그 요지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 외교관계를 단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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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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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