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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내가 이러려고 태어났나 자괴감이…
“내가 이러려고 개ㆍ돼지로 이 땅에 태어났나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로워…” 청와대를 지척에 두고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백만촛불의 “엄중함”(13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을 개가 ‘왈왈왈’ 짖는 정도로 받아들이는 현실에 절망감이 밀려온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보자며 고사리같은 손으로 촛불을 들고, 교복을...
2016.11.17 11:03
[프리즘] ‘박정희 신화’의 붕괴
한국사회의 거의 모든 부문이 얽힌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본질 중 하나는 수십년간 이어져온 ‘박정희 신화’의 ‘사후 복수’라는 측면이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에 퇴진을 명령하는 민심은 ‘박정희 신화’의 청산에 대한 시대적 요구이기도 하다. 한국 사회는 그동안 ‘박정희 신화’와 결별하지...
2016.11.17 11:03
[사설] 미공개정보 사전유출 연루자 엄벌로 시장질서 잡아야
미공개정보 사전유출 의혹 사건이 또 터졌다. 한미약품에 이어 이번엔 면세점 사업자 선정건이다. 지난해 7월 서울 면세점 사업자 선정 당시 관세청 일부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된 것이다. 관세청은 지난해 7월 10일 장 마감 후인 오후 5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시내 면세점 ...
2016.11.17 11:03
[사설] 朴대통령 버티기 계속되면 게도 구럭도 다 잃을 것
강력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민의를 외면하고 아예 장기전 채비를 갖추기로 마음을 먹은 모양이다. 뜬금없는 부산 엘시티 비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 지시를 내리는가 하면 “의혹만으로 대통령을 내려오라 할 수 있느냐”는 청와대 관계자의 언급도 있었다. 검찰의 대면조사 요구에 당분간 응하지 않...
2016.11.17 11:03
‘박정희 신화’의 붕괴
한국사회의 거의 모든 부문이 얽힌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본질 중 하나는 수십년간 이어져온 ‘박정희 신화’의 ‘사후 복수’라는 측면이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에 퇴진을 명령하는 민심은 ‘박정희 신화’의 청산에 대한 시대적 요구이기도 하다. 한국 사회는 그동안 ‘박정희 신화’와 결별하...
2016.11.17 10:52
[문화스포츠 칼럼] 루머가 무성한 세상
사회가 어수선하면 근거도 없고 출처도 불분명한 이런 저런 얘기가 나돈다. 어떤 것은 그럴 듯 하고 어떤 것은 황당하기도 하다. ‘찌라시’, 유언비어, 헛소문, 뜬소문으로 불리는 사회 담론이다. 루머(rumor)의 다른 이름들이다.루머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법한 사건이나 이슈와 연관된 설명이나 뒷얘기를 말한다. 사회...
2016.11.16 11:29
[세상속으로-이민화 KCERN 이사장·KAIST 교수] 즉시 하야인가, 개헌 후 하야인가
최순실 사태로 국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대통령의 하야 이외에는 분노를 삭힐 대안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대통령의 하야로 분노의 에너지를 삭히고 나면 우리의 미래는 밝아질 것인가. 60일내 보선을 통해 선출한 대통령은 과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을 것인가. 현재 거론되는 후보들은 기대할만 한가. 현...
2016.11.16 11:28
[프리즘] 국민의 권력을 믿는다면 국민의 마음을 읽어라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렇다. 대통령의 권력은 국민이 부여한 것이고, 민심이 대통령을 버렸으니 그의 권력도 회수돼야 한다. 더 이상의 권력욕은 집착이고, 아집이다. 파멸을 초래할 뿐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스스로 모든 권력을 내려놓을 때가 됐다. 그것이 지난 대선 때 자신을 선택했던 국민들에 대...
2016.11.16 11:21
[사설] 정국 혼란은 더 커지는데 수습할 리더십 안보여 답답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국가 기능이 사실상 작동을 멈춘 지 한달이 됐지만 혼란은 더욱 가중되는 양상이다. 국정지지율 5%에 불과한 박근혜 대통령의 권력의지는 도무지 식을 줄 모르고, 야권은 마침내 퇴진운동을 공식화했다. 박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간 양자영수회담도 추 대표의 헛발질로 판이 깨져...
2016.11.16 11:18
[사설] 국민적 요구 전폭 수용한 전기요금 개편안 평가할만
정부와 새누리당이 다음달부터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현행 6단계에서 3단계로 줄이기로 했다. 단계별 누진배율도 기존 11.7배에서 2~3배로 축소한다. 이번 조치로 다음달부터 각 가정에서 한 달 평균 1만8000(350㎾h 사용 기준)~3만8000원(450㎾h)의 요금을 아낄 수 있게 됐다. 당정은 앞으로 보름 동안 단계별 전...
2016.11.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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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공주택 공사비 오른다…PF 조정 본격 가동 [부동산360]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주택 부문에서도 공사비 인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공공기관들이 배임 논란 없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공사비를 증액할 수 있도록 감사원의 사전 컨설팅을 거쳐 ‘감사 면책’을 받게 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부산도시공사, 충남개발공사 등 지방공사에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프로젝트파이낸싱) 조정위원회의 1차 조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이행해달라는 공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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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PF 대책, 시장원리가 중요한 이유는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부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책을 내놓은 지 1주일이 지났다. 좋게는 ‘옥석 가리기’, 거칠게는 ‘살생부(殺生簿)’다. 가닥을 잘 잡았다는 평가가 있다. 부실로 인한 충격을 막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걱정도 들린다. 이후 정부 행보를 보니 하나는 분명해 보인다. ‘시장’이 키워드다. 그 동안 부동산으로 돈을 번 이들이 그에 합당한 책임을 감당하라는 접근이다. 지난 주 중국도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대출을 쉽게 하고 미분양 주택을 공공이 매입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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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