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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최순실 사태 한 달…붕괴된 국가 실종된 민생
2016년 병신년 한 해도 불과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송년회 일정을 잡아가며 서서히 연말 분위기를 내야 할 즈음이다. 하지만, 올해는 한 해를 정리하는 여유 자체가 사치로 여겨질 정도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우리네 일상과 사고는 개인을 대신해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는 삶으로 가득차 있어서다.오늘은 최순실...
2016.11.24 11:03
[사설] 벌써 시작된 트럼프노믹스, 생존전략 시급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은 내년 1월이지만 트럼프노믹스는 이미 시작됐다. 한국시간으로 23일 공개된 취임초기 시행정책 설명 동영상 메시지는 트럼프노믹스가 실행 모드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트럼프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탈퇴하고 공정한 양자협정으로 무역 정책을 펼치겠다”고 선거 공약...
2016.11.24 11:03
[사설] 여당 비주류 가세, 탄핵안 발의 더 머뭇거릴 이유없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추진중인 정치권의 움직임이 부쩍 빨라졌다. “박 대통령 탄핵에 앞장 서겠다”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선언은 그 기폭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그는 여권내 유력 대권주자로 비박근혜계를 대표하는 정치인이다. 그런 그가 내년 대선 불출마 선언이라는 배수진까지 치며 박 대통령 탄핵 대열에 가...
2016.11.24 11:03
[라이프 칼럼-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창의적인 거짓말, 나쁜 거짓말
최근 뉴스를 통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사람들의 거짓말을 접할 때마다 필자는 울컥 치미는 화를 다스리기 위해 심호흡을 여러 번 반복해야만 했다. 대한민국의 사회지도층들이 사기꾼의 전형적인 속임수를 이토록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다는 현실이 차마 믿어지지 않는다. 타고난 거짓말쟁이처럼 다음 날이면 밝...
2016.11.23 11:37
[헤럴드포럼-김준하 교수]4차 산업혁명시대의 물산업 진흥을 위한 제언
현 시대를 사는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있다면, 다음 네 가지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겠다. 첫째, 전 세계적인 경제난이다. 정부도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8%로 낮추는 등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둘째, 심각한 실업률이다. 올 3분기 기준 4년제 대졸 실업자가 31만명으로 실업률 통계조사 이후 최고 기록을 ...
2016.11.23 11:31
[사설]너무 대비되는 韓日 양국 지도자의 재난 대처 모습
일본 정부와 국민의 지진 대응 시스템은 가히 자연 재난 대비에 관한 전범(典範)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22일 새벽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7.4 규모 강진은 좋은 사례다. 정부의 대처는 빈틈없고 기민했으며, 국민들은 매뉴얼에 따라 의연하게 행동했다. 쓰나미를 동반한 재난이지만 별다른 인명...
2016.11.23 11:30
[사설]탄핵과 총리 추천은 투트랙으로 동시에 진행해야
국회의 총리추천을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속보이는 행태가 개탄스럽다.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주류의 속내는 현재의 촛불 정국을 가능하면 오래 끌어가고 싶은 모양이다. 그것이 내년 대선에 유리하다는 판단인 듯하다. 이미 버티기를 공언한 청와대에 대고 의미없는 ‘선 퇴진’만 줄창 요구하는 것도 같은 맥...
2016.11.23 11:30
[데스크칼럼]동탁과 박근혜…난세의 시작
3세기 중국의 공적(公敵)은 동탁(童濯)이었다. 황제는 이미 십상시와 외척들의 횡포 속에 실권을 잃은 지 오래다. 동탁은 소제(少帝)를 폐하고 헌제(獻帝) 꼭두각시로 옹립해 온갖 폭정을 일삼았다. 그러자 지방 제후들이 들고 일어났다.원소(袁紹)가 이끄는 반동탁연합군은 양에서나 질에서 모두 압도적이었다. 파죽지세로...
2016.11.23 11:20
[특별기고-변창흠]역세권 2030 청년주택을 위한 변명
마침내 지난 5월 서울인구 천만명 시대가 무너졌다. 1988년 서울의 주민등록상 인구가 천만명을 넘어선지 28년만이다. 높은 주택가격 때문에 수도권으로 밀려난 청년층의 서울 엑소더스 결과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청년층의 서울유출을 막고 획기적으로 청년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역세권 2030청년주택을 추진하고...
2016.11.22 11:11
[사설] 외국인관광객 2천만시대 눈앞, 내실 키울 정책 절실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0월 말 현재 1459만 명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33.1% 증가한 수치로 역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2014년(1420만 명)의 연간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1700만 명에 육박해 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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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정부의 부동산PF 대책, 시장원리가 중요한 이유는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부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책을 내놓은 지 1주일이 지났다. 좋게는 ‘옥석 가리기’, 거칠게는 ‘살생부(殺生簿)’다. 가닥을 잘 잡았다는 평가가 있다. 부실로 인한 충격을 막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걱정도 들린다. 이후 정부 행보를 보니 하나는 분명해 보인다. ‘시장’이 키워드다. 그 동안 부동산으로 돈을 번 이들이 그에 합당한 책임을 감당하라는 접근이다. 지난 주 중국도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대출을 쉽게 하고 미분양 주택을 공공이 매입하는 내용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