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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의 MLB 클립] 기선제압 텍사스, 1차전 승리의 의미들
텍사스와 토론토의 디비전 시리즈. ESPN의 전문가 23명 전원은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토론토의 승리를 점쳤다. 그도 그럴 것이 후반기 .676의 승률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으며, 프라이스라는 에이스와 도날드슨-바티스타-엔카나시온-툴로위츠키의 중심타선을 보유한 토론토의 전력은 분명 텍사스를 한참 앞서 있었다.하...
2015.10.09 09:53
[김중겸의 MLB 클립] '세인트루이스'라는 벽에 막힌 피츠버그의 2015시즌
98승 64패. 98승은 1882년 팀 창단 후 프랜차이즈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승수이자, 1902년의 103승 이후 113년 만에 기록한 한 시즌 최다승이었다. 2013년 2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군 이후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만큼 어느덧 피츠버그는 강팀의 냄새를 물씬 풍기고 있다.하지만 앞선 2년과 마찬가지로, 피츠버...
2015.10.08 14:12
흔들린 아리에타, 빈틈을 놓쳐버린 피츠버그
시즌 22승 6패 1.77. 마지막 12경기 성적 11승 무패 0.41. 상대 전적 3승 1패 0.75. 원정 경기 성적 13승 1패 1.60까지.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해야 하는 피츠버그 선수들에겐 숨 쉴 공간조차 부족했다.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와일드카드 단판승부. 어떡해서든 대안을 마련해야 했다.1990년대 후반.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로...
2015.10.08 13:25
[김중겸의 MLB 클립] WC전 승리 휴스턴, 그들다운 야구로 양키스를 집어삼키다
양키스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이었던 지난 2012년 가을. 디비전시리즈 5차전이 열린 양키스타디움에는 듬성듬성 빈자리가 눈에 띄고 있었다. 양키스타디움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지도 모를 터였지만, 주인을 찾지 못한 관중석의 빈자리는 졸전을 거듭하던 양키스를 바라보는 팬들의 심경을 대변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이어...
2015.10.07 13:04
[김중겸의 MLB 클립] 최하위부터 지구 우승까지, 텍사스의 반전 스토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는 휴스턴과 함께 지구 최하위 후보로 평가 받았다. 다르빗슈의 시즌 아웃과 홀랜드, 페레즈의 부상 이탈 등으로 선발진이 초토화된 것이 주요 배경이었다. 설상가상 시즌 초반 필더를 제외한 주축 타자들이 집단 슬럼프에 빠졌고, 불펜마저 흔들렸다. 텍사스의 첫 22경기 성적은 7승 15패로 최하위. 5...
2015.10.05 15:04
쿠어스 필드의 새로운 안주인, 놀란 아레나도
올해도 콜로라도는 쿠어스 필드의 희박한 공기만큼이나 삭막한 한 해를 보내야 했다. 개막 후 9경기에서 7승을 따내며 이변을 꿈꿨지만, 4월 말 시작된 11연패의 사슬은 일찌감치 콜로라도의 올 시즌을 지워버렸다.2013년 토드 헬튼을 떠나보낸 콜로라도 팬들은 올 시즌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 스타와 이별을 고했다. 팀의 상...
2015.10.03 17:11
잇몸으로 일궈낸 세인트루이스의 지구 우승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는 4월 말 아킬레스건 파열로 일찌감치 전력에서 이탈했다. 4번 타자 맷 아담스 역시 부상으로 석 달 이상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내야 했다. 맷 할러데이는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다녀오며 전체 일정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했다.이뿐만이 아니다. 부상 악령은 시즌 막판까지 세인트루이스를 괴롭혔다...
2015.10.01 12:01
추신수의 9월에 좌완 공포증은 없다
추신수는 본인을 두고 ‘좌완에 약한 타자라곤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2011년 조나단 산체스의 패스트볼에 손가락을 맞은 이후 겉으로 드러난 성적은 그가 좌투수에게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었다.추신수의 연도별 좌완 상대 성적 (2012-2014)2012: 타율 .199 출루율 .318 2홈런2013: 타율 .215 ...
2015.09.30 13:47
KC, 30년 만의 지구 우승...이제는 월드시리즈다
꼬박 30년 전인 1985년. 캔자스시티는 조지 브렛과 브렛 세이버하겐을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기세를 이어간 그들은 월드시리즈에서 미주리주 라이벌인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1승 3패의 열세를 뒤집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물론 당시 월드시리즈는 희대의 오심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
2015.09.25 14:41
HOU-MIN-LAA, 점입가경 AL 와일드카드 쟁탈전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는 각 리그의 와일드카드 숫자를 두 장으로 늘렸다. 30개 팀 중 단 8팀에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티켓 수가 너무 적다는 의견과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통해 리그의 흥미를 배가시키겠다는 의도가 절충된 결과였다.결과는 성공적이다. 와일드카드 티켓을 늘리자는 주장에 대한 대척점에는 ...
2015.09.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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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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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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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