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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훈의 언플러그드] KBO와 메이저리그 수준 차이는 지구와 달의 거리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가 한창 주가를 올릴 때 필자는 지인으로부터 김연아와 일본의 ‘자존심’ 아사다 마오의 수준 차이는 어느 정도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일본인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김연아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수준이라면 아사다 마오는 마이너리그 수준이라고 답해주었다. 그...
2015.10.21 06:00
[김중겸의 MLB 클립] 새로운 가을 사나이의 등장, 대니얼 머피
대니얼 머피(30)는 이번 포스트시즌 첫 6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상대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존 레스터로, 커쇼에게는 두 개의 홈런을 기록했다.그리고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설마’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상대 에이스들을 연달아 격파해 온 머피는 1회...
2015.10.19 13:36
프라이스 PS 선발 7연패...가을의 악몽은 계속 된다
데이비드 프라이스(30). 그는 클레이튼 커쇼, 메디슨 범가너와 함께 현역 최고의 좌완 투수다. 2009년 이후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내고 있으며, 2012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다. 디트로이트와 토론토에서 기록한 올 시즌 성적은 18승 5패 평균자책점 2.45로, 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프라이스의 올 시...
2015.10.18 11:29
[김중겸의 MLB 클립] 다저스에는 오직 커쇼와 그레인키만 있었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와 필라델피아의 디비전 시리즈. 모든 전문가들은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견했다. 정규 시즌 102승으로 메이저리그 승률 전체 1위의 필라델피아와 와일드카드로 힘겹게 포스트시즌에 나선 세인트루이스의 대결이었기에 전문가들의 일방적인 예상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필라델피아는 로...
2015.10.16 14:12
[김중겸의 MLB 클립] 휴스턴의 DS 탈락, 하지만 그들에겐 더 나은 미래가 있다.
결국 휴스턴의 돌풍은 여기까지였다. 휴스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캔자스시티에 2-7 패배를 당했다. 2회 발부에나의 선제 2점 홈런으로 앞서 나갔지만, 이후 쿠에토를 공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최종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디비전 시리즈 탈락. 휴스턴에겐 챔피언십 시리...
2015.10.15 16:01
‘악몽의 7회’ 허무하게 마무리된 추신수의 가을 야구
단기전. 따지고 보면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강력한 에이스도 필요하고, 훌륭한 마무리 투수의 존재도 필수적이다. 답답한 흐름을 끊어 줄 홈런도, 한 베이스를 더 가는 기동력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상대 팀의 전력 분석이 완벽히 이뤄진 시점에서 치러지는 포스트시즌은,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만큼이...
2015.10.15 10:36
[김중겸의 MLB 클립] 컵스의 현재와 미래, 월드시리즈를 정조준하다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2차전. 에디슨 러셀(21)은 1-1로 맞선 2회 결승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켰다. 계속해서 이어진 공격에서 호르헤 솔레어(23)는 3-1로 앞선 상황에서 결정적인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컵스는 2회 5득점을 발판삼아 6-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3차전. 컵스는 홈런 6방으로만 8점을 내...
2015.10.14 17:37
[장성훈의 언플러그드] 홈런 치는 투수가 보고 싶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한창이다. 약간은 변칙적인 대결 방식으로 시작됐지만, 팬들은 그런 것 상관없이 가을야구의 묘미에 흠뻑 젖어 들고 있다.진부한 이야기이지만, 야구의 ‘꽃’은 뭐니 뭐니 해도 시원한 홈런포다. 더욱이 그것이 역전포일 때는 정말 통쾌하다. 3점 뒤지고 있는 9회말 투아웃 투스라이크 스리볼 상황에...
2015.10.13 18:00
툴로위츠키의 3점포, 토론토의 막힌 혈을 뚫어낼 수 있을까
토론토가 시리즈 전망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것은 막강한 화력 덕분이었다. 하지만 지난 두 경기 팀 타율은 .171, 23이닝 동안 뽑아낸 득점은 불과 7득점. 받아들인 성적표는 2패였다.역대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홈 두 경기를 먼저 내준 경우는 총 29번. 이 중 리버스 스윕에 성공한 것은 단 2번뿐이다. 불과 6.9%의...
2015.10.12 13:33
[김중겸의 MLB 클립] 커쇼와 매팅리, 포스트시즌 마의 7회에서 길을 잃다
# 작년 디비전시리즈 1차전. 커쇼가 선발로 나선 다저스는 6회까지 6-2로 앞서며 승리는 눈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7회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는 동안, 6피안타 5실점이라는 믿기지 않는 투구로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바통을 이어 받은 페드로 바에즈가 홈런을 허용하며 커쇼의 실점은 8점으로...
2015.10.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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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