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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못듣는 캐럴, 명동성당에서 즐겨요!
연극, 영화 등 성탄 문화프로그램도 풍성“내 어깨를 빌려줄게” 위로의 글 120개도 구유 옆 나무에 달아성탄 축하곡인 캐럴 중 가장 오래된 노래는 바로크 시대 이전부터 구전돼온 ‘저 들 밖에 한밤중에’(First Noel)이다. 가장 많이 불리는 ‘고요한 함, 거룩한 밤’(Silent Night, Holy Night)은 1818년 오스트리아 성...
2017.12.22 13:37
그림 투자는 어렵다?…첫 걸음 당신을 위한 알짜가이드
부동산, 증권, 채권, 펀드, 파생상품, 현물, 원자재…. 이들을 모두 거쳐간 투자자라면 고려해봤을 옵션 중 하나다. 바로 ‘그림’에 투자하는 것. 그러나 ‘그림’은 왠지 어렵다. 대단한 미학적 식견도 있어야 할 듯 하고, 시장 트렌드도 알아야할 것 같다. 눈에 좋아보여 샀는데 시간이 지나 되팔려니 받아주지 않는다면...
2017.12.22 11:35
200자 다이제스트
▶생각의 품격(고두현 지음, 한스미디어)=IT,DT 시대로 불리는 기술우선 시대에 기업들은 역설적으로 인간 고유의 사고력, 창의력을 요구하고 있다. 생각의 근육은 저절로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지지 않는다. 저자는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을 다양한 명저를 통해 들려준다. 일명, ‘생각의 품격을 높이는 6가지 사고의 사다...
2017.12.22 11:34
문명은 위대한 발명품의 총합 아닌 ‘우연·변이의 산물’
“문명은 계획할 수도 없으며 인류의 목적적 행위로 결정되지도 않는다. 인류 역사의 거대한 변화를 불러일으켜 온 것은 대개 부산물이었다.”인류가 자랑하는 기술과 문화의 발전은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궈낸 노력의 결과물로 인식된다. 즉 인간의 목적적 행위가 농업과 종이, 문자, 인쇄술 등을 낳은 것으로...
2017.12.22 11:33
무엇이 한 인간을 ‘자살’로 이끄는가
伊사회학자 바르발디 ‘자살의 사회학’뒤르켐의 ‘사회적 자살론’ 뒤집은 역작사회적 요인보다 개인의 의도에 초점중세유럽 기독교 사회에선 죄악·범죄같은 시기 亞선 영웅행위·명예로 추앙근대 이후에 개인의 권리로 자살 인식여성·약자들 복수·저항의 수단 되기도1774년 출간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
2017.12.22 11:32
日학자가 새로 쓰는 서양미학사
미학을 대학의 정식학과로 편제한 곳은 일본이다. 미학의 본고장인 독일보다 먼저다. 100여년전의 일이다.오타베 다네히사 도쿄대 대학원 문학부 교수는 ‘서양미학사’(돌베개)를 통해 이런 전통과 엄격한 학문적 태도를 견지하며 예술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형성돼 왔는지 미학의 숲을 탐색해 나간다.예술(arte)이라는 개념...
2017.12.22 11:31
[공공연한 이야기] ‘합창교향곡’ 희망찬 새해를 부르다
“형제여, 영웅이 승리의 길을 달리듯 그대들의 길을 달려라. 수백만 사람들이여, 서로 손을 마주 잡자. 우리의 포옹을 전 세계에 퍼뜨리자. 별에 저편에 사랑하는 신이 계신다.”연말이면 어김없이 울려 퍼지는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 중 4악장 ‘환희의 송가’의 가사다. 독일의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가 1785년에 지...
2017.12.22 11:10
단골무대라고?…성탄절의 치명적 유혹
8년간 전석 매진 ‘유키 구라모토’신지아·김한 등 신진 클래식 스타 협연성탄 전용 레퍼토리 ‘호두까기 인형’7년만에 돌아온 ‘빌리 엘리어트’등가족·연인·동료와 함께 ‘감성충만’좋아하는 사람과 혹은 아끼는 사람과 함께 공연장을 찾고 싶은 12월이다. 넘쳐나는 공연속에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공연만을 장르별...
2017.12.22 11:10
건축가 유현준 "가장 중요한 가치는 다양성"
[인터뷰] tvN ‘알쓸신잡2’ 출연…건축가 유현준 홍대 교수 “한 세대의 선배님들과 장시간 허심탄회하게 다양한 분야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마치 집중적인 세미나를 마치고 온 기분이랄까요.”건축가 유현준(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48)은 영화 ‘건축학개론’ 이후 현재 가장 대중적인 건축계 아이...
2017.12.22 10:58
독자가 뽑은 올해 최고의 책 ‘문재인의 운명’
인터파크도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독자가 뽑은 올해 최고의 책으로 ‘문재인의 운명’이 뽑혔다. 인터파크도서(대표 주세훈)는 지난 11월23일부터 12월 17일까지 25일간 독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2017 최고의 책 후보 18권 가운데 21%의 지지를 얻은 문재인 대통령의 자서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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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돈 싸들고 사들이던 꼬마빌딩…강남만 살아남았다[부동산360]
경기침체를 우려하며 주춤하던 꼬마빌딩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와 강남구 등 인기지역을 위주로 거래량 상승세가 눈에 띈다. 28일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시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은 363건으로 전년 동기(295건) 대비 2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년동기 대비 거래량 증가율로 경기도 2%, 인천광역시 -23% 등 다른 수도권 지역보다도 크게 높은 수치다. 특히 제주(-44%), 대구(-16%), 부산(-12%) 등 많은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