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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정재욱]일자리도 없는데 쪽박은 왜 깨나
“MICE업계 전체가 위기에 몰렸다. 법에도 없는 사후정산을 요구하는 정부 기관의 잘못된 관행 때문이다. 서비스산업은 한번 신뢰를 잃으면 미래비전마저 흔들리게 된다. 기업을 춤추게는 못할 망정 발목은 잡지 말아야 한다.”새해 벽두부터 경제가 어렵다고 야단이다. 왜 그런지는 굳이 설명할 것도 없다. 전년 같은 기간...
2016.02.05 11:01
[사설]자녀 학교 안보내면 형사처벌하도록 법 강화해야
청소년들이 부모의 손에 숨지는 끔찍한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목사 아버지의 구타로 숨진 뒤 백골로 발견된 부천 여중생 사건으로 온 나라가 충격에 빠졌다. 자녀들에게 안식처이자 보호막이 돼야할 가정이 되레 폭력과 학대의 온상이 된 것이다. 최근에 발생한 유사 사건만도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다. 지난 1...
2016.02.05 11:00
[사설]세계 잉여금 흑자, 반짝 실적으로 끝나선 안돼
지난해 세계 잉여금이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기획재정부가 5일 확정한 지난해 세입ㆍ세출 실적은 2조8000억원 흑자(총세입 328조1000억원-총세출 319조4000억원)였다. 나랏돈으로 쓰고도 세금이 남았다는 얘기다. 정부 살림살이의 건전성으로 보면 반가운 일이다. 아마도 대부분 나라빚을 갚는데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2016.02.05 11:00
[직장신공]오렌지를 너무 짜면 쓰다
‘직장 경력 4년차의 대리입니다. 새해 들어 구매 부서로 발령을 받았는데, 상사로부터 정직성을 인정받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납품업체로부터 설 선물 종합세트가 집으로 배달되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깨끗한 업무 집행을 결심한 바 있어서 이를 반송했는데 이번에는 해당 금액만큼의 상품권이 왔습니...
2016.02.04 11:26
[헤럴드포럼-박상근 세무사무소대표]청년을 홀대하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
"청년들은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다. 이들을 홀대하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 국회와 정부는 경제를 활성화해 취업대란, 보육대란, 전세대란 등 청년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법과 제도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최근 한 언론이 청년들을 상대로 ‘헬 조선(지옥+조선)’ 현상에 대해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
2016.02.04 11:07
[데스크칼럼-전창협]귀향, 또 다른 2016년 새해
"어렵다고 하지만 설은 설이다. 귀향의 기분마저 위기로 휩싸일 순 없다. 설기분의 유통기한이 고작 닷새정도지만, 숱한 이들의 귀향, 그리고 이어질 귀성에서 또 다른 음력 새해가 밝아온다."시절이 하수상하고, 먹고 살기 어렵다 해도 새해엔 희망을 말한다. 설혹 의례적인 덕담이라고 해도 새해인 만큼 희망 인...
2016.02.04 11:07
[사설]양대지침 수용한 IBK증권 노사의 ‘대승적 합의’
IBK투자증권이 저성과자 해고 규정을 담은 취업규칙을 도입했다. 이 회사 노사가 취업규칙 변경을 통해 일반해고를 가능케하는 내용의 단체협약을 맺은 것이다. 금융계선 처음이다. 정부는 지난달 저성과자 해고를 근간으로 하는 노동개혁 2대지침 시행을 발표한 바 있다. 재계와 여당이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쉬운 ...
2016.02.04 11:03
[사설]산자부, 기업 투자애로 해소 의지 끝까지 지켜야
그나마 다행이다. 이번에는 대기업을 다그치는 담화문이 나올 줄 알았다. “기업들이 투자를 멈추고 고용을 하지 않아 경제가 돌지 않는 것”이라고 얘기하면 어쩌나 싶었다. “돈만 쌓아두게 하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지 않을까 걱정도 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30대그룹 사장단과 만난 자리가 그런 식이...
2016.02.04 11:03
[헤럴드포럼]청년을 홀대하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
[헤럴드경제] 최근 한 언론이 청년들을 상대로 ‘헬 조선(지옥+조선)’ 현상에 대해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이 싫어서 이민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83%에 달했다. 한국에 사는 게 힘든 이유로 57%가 ’정치 불신’을 꼽았고, ‘빈부격차’가 그 뒤를 이었다. 정치권에 대한 청년들의 불신이 ‘헬 조선’ 현상...
2016.02.04 06:23
[세상속으로-이민화 KAIST교수]국가R&D‘개방형 사업화’로 성장·고용 연결
대한민국의 국가 GDP 대비 R&D비율은 세계 최고다. 그러나 막상 사업화 수준은 OECD 최하위권에 불과하다. 창조경제라는 글로벌 혁신경쟁에서 연구개발 사업화(R&BD)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실패를 지원하는 연구개발 환경이 조성돼야 사업화 가치가 있는 창조적 연구가 촉진된다. 또 연구개발 성과는 ...
2016.02.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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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지배구조 약점 간파한 노소영…최태원, 경영권 방어 어떻게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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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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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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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