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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항공여객 1억명시대에 걸맞은 안전수준 갖춰야
우리나라 연간 항공여객이 19일 1억명을 돌파했다. 1948년 첫 민간 항공기 취항한 이후 68년만에 이룬 쾌거다. 1987년 1000만명, 2007년 5000만명을 각각 돌파한 데 이어 불과 9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항공여객을 국제선 7296만명, 국내선 3083만명해서 모두 1억379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
2016.12.19 11:13
[사설] ‘무늬’뿐인 인터넷 은행, 화급한 은행법 개정
인터넷 전문은행이 내년부터 일단 문을 열기로 했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지난 1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지만 걱정이 태산인 K뱅크의 경우가 그렇다. 오프라인 은행과 인터넷 은행이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것이란 기대보다 ‘반쪽 짜리’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걱정이 더 큰 듯...
2016.12.19 11:13
[오디세이-안철우 연세대 의대교수]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질환들
신장의 위쪽에 있는 부신에서도 많은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남성 호르몬의 전구체 안드로겐은 정소에서 나오는 테스테스테론과 함께 이차 성징 발현과 활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부신 수질에서 나오는 에피네프린(일명 아드레날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은 총칭해서 카테콜라민이라고 하는데, 혈...
2016.12.16 11:00
[사설]AI ‘심각’ 경보…군 부대 방역투입 적극 고려해야
정부가 16일 0시를 기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끌어올렸다. 2003년 국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그 만큼 전파 속도가 빠르고 농가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것이다. 청정지역이라던 영남에서도 발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으며 확진 가능성이 높다고 하...
2016.12.16 11:00
[사설]환 리스크 변동성 대비장치가 필요하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각국 중앙은행들이 자국의 금리정책 결정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등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좀 더 시차를 두고 금리인상과 인하 여부를 고민하겠다는 의미다. 미 금리인상이 오래전부터 예고된데다 세계금융시장도 대체로 평온해 이같은 결정이 ...
2016.12.16 11:00
[사설] 예상된 미 금리인상, 불확실성 제거로 받아들여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이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인상, 0.50%∼0.75%가 됐다. 지난해 12월 0.25%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0% 금리시대를 마감한데 이어 1년만에 나온 추가 인상 조치다. 최근 고용시장 개선과 물가상승 전망, 소비심리 개선 등 경제성장의 기대감을 반영한 예고됐던 결과다. 세계시장...
2016.12.15 11:15
[사설] 청문회 통해 속속 드러나는 허술한 청와대 시스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가 거듭되면서 박근혜 정권 청와대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한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세월호 7시간’ 의혹을 규명한다며 열린 14일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김장수 주중 대사의 증언은 충격적이다 못해 허탈할 정도다. 김 대사는 세월호 사건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었다. 그런...
2016.12.15 11:14
[경제광장-임일섭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실장] 과도한 금리상승 우려를 경계한다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가계부채 부실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발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변동금리부 부채를 보유한 가계의 이자상환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그것이다. 특히 12월 14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예상대로 0.25%포인트의 정책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2017년 3차례 정도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
2016.12.15 11:10
[직장신공] 가슴 뛰는 삶을 살라
지난주에 나간 칼럼을 보고 한 젊은 독자가 글을 보내 왔다. 아버지가 소개한 회사에 취업하는 길과 친척 형이 하는 원단 가게로 가서 나중에 사업을 하는 길 중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필자가, 지인에게 아들 부탁을 해야 했던 아버지의 절실한 심정을 생각해서 ‘회사로 가라’고 한 조언에 이의를 단 것이다. 이...
2016.12.15 11:09
[프리즘-산업섹션 조문술 차장]촛불민심 그 이후
촛불민심은 순수하다. 그래서 평화와 비폭력이다. 폭넓은 지지가 거기서 나왔다. 계층과 성별, 세대, 지역, 정치성향도 아울렀다.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차별과 간격을 허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다. 그런 점에서 혁명이다. 그동안 촛불은 우리 사회에 많은 신호를 던졌다. 대통령 퇴진과 관련자 엄벌이라는 직접적인...
2016.12.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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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분양가가 14.8억으로 뛰었다…공사비가 바꾼 집값 [부동산360]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이 시공사와 공사비 인상 문제를 매듭짓고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양측은 공사비 증액을 놓고 1년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시공사 해지 절차 직전까지 갔으나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했다. 조합은 이르면 올해 9월부터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홍제3구역 재건축조합은 이주비 및 사업비 대출은행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주비 대출은 재건축·재개발구역 철거가 시작될 때 소유자들이 대체 거주지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집단대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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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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