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인근서 승용차 보행자 덮쳐… 6명 사망·3명 심정지 [종합]
1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6명이 사망하는 등 10여명의 인명피해가 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60대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행인들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가 3명이어서 상황에 따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춘수 중부소방서 행정과장은 이날 오후 10시50분 시청역앞에서 첫 브리핑을 열고 “오늘 밤 21시 27분경 사람 10여명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9시 30분에 현장에 도착해 9시 37분 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상황 긴급성을 고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현장 대응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이어 “현재 파악된 피해자는 13명이 사상자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6명, 중상은 4명, 경상 3명 등이다”며 “중상 4명 중 3명은 심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