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하는 김정은-푸틴 ‘고립 탈피’…한중 외교·안보 대화체는 ‘충격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북은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시기인 2000년 7월19~20일 이후 24년 만이다. 특히 이번 북러 정상회담은 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답방으로 성사됐다. 푸틴 대통령의 24년 만의 방북인 데다 9개월 만의 답방이 이뤄지면서 양국 간 밀착 관계를 과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역대 북러 정상회담은 김일성 집권 시기에 9회, 김정일 집권 시기에 4회, 김정은 집권 시기에 2회로 기록된다. ▶푸틴 방북 자체가 김정은 집권 후 최대 외교업적=김 위원장 집권 후 강대국 정상의 방북은 북미 대화가 진행되던 2019년 6월20~2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이후 5년 만이다. 역대 북중 정상회담은 김일성 시기에 7회, 김정일 시기에 2회, 김정은 시기에 2회 열렸다. 따라서 북한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 자체를 김 위원장 집권 후 최대 외교적 성과로 과시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