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6년 만에 파업 나설까…車업계 ‘도미노 생산 차질’ 우려↑ [비즈360]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권을 전격 획득하며 사측과 ‘강대강 대립’을 예고하고 나섰다. 업계의 맏형격인 현대차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기아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GM한국사업장 등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들까지 도미노 파업과 생산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가 전날 전체 조합원(4만3160명)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 결과, 4만1461명(투표율 96.06%)이 투표하고 3만8829명(재적 대비 89.97%, 투표자 대비 93.65%)이 찬성했다. 이날 중앙노동위원회도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위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서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나설 경우 5년 연속 무분규가 종료된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27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출범식과 첫 회의를 열고 파업 여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