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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잔 반만 채워도 가격이 3억!” 삼성전기 ‘1조 매출’ 자신하는 이유 [비즈360]
“이 와인잔에 담긴 MLCC(적층 세라믹 캐패시티)만 약 3억원 어치입니다.” 삼성전기가 주력 사업인 MLCC 기술력을 차세대 성장 시장인 AI 서버·전장 등으로 확대한다. 특히, 전장용 MLCC 시장은 지난해 4조원에서 2028년 9조5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 ...
2024.05.19 09:00
“일본車 3사 뭉치고, 중국 기업은 미국外 시장 공략”…韓中日 ‘미래차 주도권’ 경쟁 가열 [비즈360]
미래차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한·중·일 기업들의 주도권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일본은 토요타, 닛산, 혼다 3대 자동차 업체가 협력해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서는 것을 검토하고 있고, 중국은 멕시코 등 해외 생산 기지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 업체들은 저가형 전기차를 잇따라 도입하며 대중화...
2024.05.19 08:01
“10대 그룹 유일 상승” HD현대 재계 순위 올린 정기선의 ‘친환경 승부수’ [비즈360]
HD현대가 최근 재계 순위 8위에 오르며 주목 받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수주 증가에 힘입어 자산 가치를 늘린 데 따른 것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의 ‘친환경 승부수’가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시대상기업집단 현황에 따르면...
2024.05.18 09:10
1분기 호실적에도…식품사가 웃지 못하는 사연? [비즈360]
고물가로 인한 집밥 수요 증가와 수출 호조로 식품사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식품사의 주름살은 깊어지고 있다. 가격 인상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호실적으로 ‘눈치 보기’가 심해질 수 있어서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제외)의 1분기 연결 ...
2024.05.17 10:04
삼양그룹 100주년 앞둔 김윤 회장 “장수 기업으로서 9월에 비전 밝힐 것” [비즈360]
오는 10월 1일 삼양그룹이 창립 100주년을 맞는 가운데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13~15일 일본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기자와 만나 “동화약품, 경방 등과 함께 국내 장수 기업으로 꼽힌다”며 “올해 10월 1일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9월에 기자회견을 가질 생각”이라고...
2024.05.17 07:54
최준영 기아 대표 “시기·방법의 차이일뿐 공정보상 원칙 변함없다”…노조 달래기 나섰다 [비즈360]
“성과 배분의 시기와 방법의 차이일 뿐 성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준영(사진) 기아 대표이사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더 희망찬 내일을 향해 나아갈 때’라는 제목으로 낸 입장문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해 기아가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며, 노조가 올해 강력...
2024.05.16 17:09
“공사기간 40% 단축”…포스코가 만든 ‘꿈의 강재기술’, 국토부 녹색기술 인증 받았다 [비즈360]
포스코가 개발한 주거용 합성전이보 공법 기술(P-Girder)이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녹색기술인증(GT-24-01957)을 획득했다. 보는 건축물 상부의 무게를 분산해주는 기둥을 말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기술이 녹색인증을 받은 시점은 지난달 25일께인 것으로 전해졌다. 녹색기술은 신재생 에너지, 탄소저감 등 사회, 경...
2024.05.16 16:35
“형제는 천륜” 마지막까지 ‘화해’ 강조한 故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비즈360]
지난 3월 작고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세 형제 갈등을 봉합하고 화해를 당부하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겨 주목된다. 특히 효성을 떠난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에도 유류분 이상의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향후 상속을 둘러싼 세 아들 간 법정 다툼 소지는 해소됐다는 평가다. 재계에서는 조 명예회장이 마지...
2024.05.16 10:38
“기술로는 중국에 이길 줄 알았는데” 엄청난 반전…K-조선 경고등 [비즈360]
중국이 연구개발(R&D) 지출을 늘리며 조선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조선분야 특허 출원이 우리나라의 6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우리나라의 조선분야 특허 출원은 최근 10년새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상태다. 특허 출원 증가는 조선산업 경쟁력과 수주역량 증대로 이어지는 만큼, 기술인력 양성 등 보...
2024.05.15 10:23
“5년간 1700억 벌어” K-조선 덕분에 포스코인터 알짜 사업 키웠다 [비즈360]
최근 국내외 조선사들이 꾸준히 수주 행진을 이어가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수혜를 받고 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에서 시운전을 진행하거나 예정된 선박만 170여척에 달한다. 약 5년간 선박 시운전 사업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벌어들인 수익만 최대 1700여억원일 것으로...
2024.05.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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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