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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KYJ 투어 챔피언십]윤정호 “지난주 누나가 놓친 우승컵, 제가 갖고 올게요.”
“이 코스에서 여러번 누나 캐디백을 멨던 경험이 이렇게 도움이 될지 몰랐네요.”30일 서귀포 롯데스카이힐제주CC에서 벌어진 남자프로골프(KPGA) 헤럴드 KYJ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 마지막홀 그린 앞에 있던 아버지 윤용생 씨는 내내 안절부절하다 스코어를 확인하더니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어이구, 이제야 살겠네요...
2013.10.31 10:11
‘게으른 천재’ 허인회, “아직 우승은 내 것이 아니다”
“단독 2위가 목표입니다.” 호탕한 목소리로 내뱉은 목표는 우승도 아니고 ‘단독 2위’다. 이유를 묻자 “아직 우승컵을 받을 자격이 되지 않아서”란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은 고개를 더 갸웃하게 만든다. “열심히 연습하는 선수들이 제일 부럽다. 연습할 수 있는 재능이 내겐 없다.” ‘게으른 천재’ ‘비운의 아마...
2013.10.31 10:11
[헤럴드 KYJ 투어 챔피언십]이색 가족, 이색 캐디, 이색 경력의 선수들
‘바이네르가 어떤 회사야?’29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헤럴드 KYJ 투어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중에는 흔치않은 이력의 선수들이 많다. 모자에 ‘바이네르’를 달고 출전하는 김우현(22)은 바로 구두브랜드 바이네르의 김원길(51) 대표 아들이다. 이탈리아의 제화업체 바이네...
2013.10.31 10:04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폭풍전야’ 퍼팅그린위의 선수들
출발신호를 기다리는 경마장의 말들을 본 적이 있다. 콧김을 내뿜으며, 발굽으로 주로를 내디디며 문이 열리기만 기다리는 경주마들의 팽팽한 긴장감. 프로골퍼들이 티오프를 앞두고 연습을 하는 퍼팅그린과 드라이빙 레인지도 그런 느낌을 준다. 자신의 차례가 오기까지 마음을 가라앉히며 볼이 홀컵에 떨어지는 순간을 바...
2013.10.31 09:59
‘홍명보호 5기’ 박주영 탑승여부 최대 관심
[헤럴드생생뉴스]유럽 강호와 평가전을 치르는 ‘홍명보호 5기’에 박주영이 뽑힐 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4일 오전 스위스 등과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국가대표팀은 다음달 15일 스위스와 국내 대결을 확정했고, 19일에는 제3국에서 유럽 강호와 평가전이 예상돼 있다. 아직...
2013.10.30 15:59
김기환 10언더 단독선두…허인회 7언더 몰아쳐 코스레코드
김기환(CJ오쇼핑)이 이틀 연속 5타를 줄이며 10언더파 단독선두로 나섰다. ‘4차원 꽃미남’ 허인회는 7언더를 몰아쳐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기환은 30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헤럴드 KYJ 투어 챔피언십 둘째날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해 이틀 연속 5언더파...
2013.10.30 15:49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둘째날> 헤럴드 KYJ 이모저모
○…‘상금왕 후보들 다 어디갔지?’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첫날 리더보드 상단에서 자취를 감췄다. 초속 2m로 바람도 비교적 잔잔하게 불었지만 선수들은 코스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상금랭킹 1,2위로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왕을 다투는 강성훈(신한금융)과 류현우는 예상을 깨고 나란히 3오버파 75타로 1라운드...
2013.10.30 11:22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둘째날> ‘보기 33개’ 3번홀에 울고…‘버디 38개’ 4번홀에 웃고
‘3번홀 울고, 4번홀 웃고.’올시즌 한국남자프로골프 최종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까다롭기로 이름난 코스지만 29일 열린 1라운드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5언더파 4명이 공동 선두, 그뒤로 4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도 4명이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홀아웃하...
2013.10.30 11:22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둘째날> ‘골프계 샘 해밍턴’ 호주의 추딘 “굿바이 KPGA”
내년시드 유지 사실상 불가능“한국투어서 2승 너무 행복해내년엔 대회 수 늘어났으면…”한국남자프로골프에서 흔치않은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앤드류 추딘(41ㆍ호주·사진)이 사실상 6년간의 한국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 추딘은 29일 시작된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3언더파 공동 9위로...
2013.10.30 11:21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둘째날> “한국오픈 2벌타 악몽…그래서 난 더 강해졌다”
다잡았던 한국오픈 우승컵 놓쳐42년만의 메이저 2승도 물거품1주일전 아쉬움 딛고 마음 다잡아헤럴드 KYJ 첫날 5언더 맹타내년엔 43년만의 대기록 도전그의 별명은 ‘가을 사나이’. 언제나 그의 우승 소식은 선선한 가을바람을 타고 왔다. 이제까지 다섯개 우승컵 중 하나만 빼고는 모두 가을에 들어올렸다. 하지만 올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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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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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