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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이란 정상외교, 최대한 성과 끌어내야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시기와 배경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설명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가 이 정도 말을 꺼낸 것은 사실상 두 나라 간에는 이미 합의를 마쳤다는 의미다. 박 대통령이 급히 이란에 가는 이유는 오직 하나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이란에 대한 경제ㆍ금...
2016.01.28 10:59
애플에서 ‘혁신가의 딜레마’가 보인다
시장은 무서웠다. 사상 최고 기록 경신을 발표한 기업에 1년 6개월만의 최저 주가로 호통쳤다. 이틀간 벌어진 애플 얘기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5179억7000만 달러로 줄어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4935억 달러)에 쫓기며 1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애플의 4분기 실적은 괜찮았다. 매출 759억 달러(전년 동기 746억 달러)에 순...
2016.01.28 10:58
‘지카 바이러스’ 확산… 메스르 교훈 잊지말아야
‘이집트 숲 모기’가 옮긴다는 지카(Zika) 바이러스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이 바이러스에 임산부가 감염되면 신생아의 머리가 날 때부터 작은 소두증(小頭症)이 발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지난해 5월 확진자가 처음 나온 브라질의 경우 신생아 소두증이 이전보다 15배나 급증했다고 한다. 감염자가 많은 파나마와 베네수엘...
2016.01.27 11:01
2.6% 성장률에서도 희망의 끈은 존재한다
지난해 성장률 2.6%를 두고 말이 많다. 특히 경제 전문가들이 그렇다. 곧 나라가 망할 것같은 분위기다. 그동안의 해법은 잘 못된 것이란 지적이 대부분이다. 투자를 촉진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해야 살길이 생긴다고 말한다. 하지만 모르는 게 아니다. 관련 법이 국회에 막히고, 노동계가 파업으로 막는데...
2016.01.27 11:01
‘제주 엑소더스’ 시작, 항공 안전관리에 만전을
‘제주 엑소더스’가 시작됐다. 32년만의 폭설과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던 제주공항이 사흘만인 25일 오후 정상을 되찾았다. 각 항공사는 정기편은 물론 운항이 가능한 모든 항공기를 임시 투입해 그동안 발이 묶인 승객 실어나르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와 김포공항에 항공기 심야 운항을...
2016.01.26 11:00
천안함 판결, 선동과 음모론 걷어내는 계기돼야
서울중앙지법은 25일 ‘천안함 좌초설’을 주장했던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신씨는 “천안함 침몰 원인을 정부가 조작했다”는 허위 사실을 적시해 관련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일부 시민사회단체와 네티즌들은 6년이 다 되도록 ‘천안함 좌초설’ 주장을 굽...
2016.01.26 11:00
꿈의 성공방정식 제대로 보여준 봅슬레이 두 청년
한국의 봅슬레이 두 청년이 일을 냈다. 원윤종(31ㆍ 강원도청), 서영우(25ㆍ경기도연맹)가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2인승에서 우승했다. 두 청년의 쾌거가 더욱 반가운 이유는 꿈을 이뤄 나가는 성공 방정식을 잘 보여줬기 때문이다. 꿈과 목표를 정해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고 최선을 다해 진행하는 일이다...
2016.01.25 11:01
노동계 2대지침 반대 파업보다 견제장치 요구해야
결국 노동계가 총 파업카드를 꺼내 들었다. 민주노총은 통상(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한 정부의 ‘양대 지침’ 강행에 맞서 25일 총 파업에 들어간 것이다. 민노총은 앞으로 매일 각 지역본부별로 집회를 열고 29일 또는 30일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도심 시위에 나서기로 했다. 27일부터는 금속노조를 중심으로...
2016.01.25 10:52
‘만시지탄’ 원샷법 합의, 나머지도 처리에 박차를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을 반대해왔던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수용키로 함에 따라 국회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민주는 그동안 ‘재벌특혜법’이 될 수 있다며 줄 곧 반대해 왔다. 그러나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로 새누리당과 회동을 갖고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새누리당도 5년안을 고집하지않고 더민주...
2016.01.22 11:07
커지는 ELS 경고음, 판매와 투자 문제는 없었나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H지수)가 최근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이 좌불안석이다.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1만5000선에 육박하던 H지수는 21일 8000선 아래로 떨어지며 반토막이 났다. 이런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 규모는 무려 37조원이고, 원금 손실이 속출하고 있으니 그럴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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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