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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축통화 공인받은 위안화, 우리 경제 기회로 삼아야
국제통화기금(IMF)이 30일 집행이사회를 열고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편입을 확정했다. SDR는 IMF 회원국이 외환위기에 처하면 끌어 쓰는 긴급 자금으로 달러, 유로, 엔, 파운드 4개 통화로 구성돼 있다. 위안화의 SDR 편입은 이들 통화와 함께 명실상부한 세계 5대 기축통화의 지위를 부여받게 됐다는 ...
2015.12.01 11:00
[사설] 파리 기후회의, 대체에너지 산업 성장기회로 삼아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오는 2020년 종료되는 도쿄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후 체제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신기후체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2100년까지 지구의 기온 상승을 산업혁명 이전보다 2도 이내로 억제하는 게 목표다...
2015.11.30 11:54
[사설] 인터넷은행, 銀産분리 완화해야 ‘메기역할’ 가능
‘카카오뱅크’와 ‘K뱅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인가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중인 3곳에 대해 심의평가 결과 이들 2곳의 사업계획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아 예비인가를 해줬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은행 설립인가는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3년 동안 1건도 없었다...
2015.11.30 11:53
[사설] 폴크스바겐 조작 확인…차제 수입차 갑질 바로잡아야
폴크스바겐 경유차의 배기가스 배출량이 예상한대로 국내에서도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가 폴크스바겐 6개 차종 7대를 인증실험한 결과 ‘EA189 엔진’을 탑재한 차량에서 질소산화물(NOx)이 실제보다 적게 나오도록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임의설정된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환경부는 12만여대의 해당차량에 대한 리...
2015.11.27 11:01
[사설] YS 재조명 열기가 朴 대통령에게 시사하는 것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국민적 애도 속에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 YS의 마지막 가는 길은 외롭지 않았다. 세 찬 바람이 불고 눈발이 날리는 날씨에도 그의 부재를 슬퍼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했다. 영결식이 치러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는 YS와 평생을 함께 했던 사람도, 그와 얼굴을 붉히며 싸웠던 사람도, 그를 가뒀던 사람...
2015.11.27 11:01
[사설] 파란불 켜진 서울역 고가 공원화, 청사진 더 면밀하게
서울역 고가(高架)를 ‘사람 길’로 재생하겠다는 서울시의 사업에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교통부는 경찰청과 협의하라는 단서를 달아 시가 낸 서울역 고가도로 변경 요청안을 승인했다. 시는 이에따라 당초 29일 0시부터 실시하려던 고가의 차량통행 전면금지를 다음달 13일 0시로 늦췄다. 이제 남은 과제는 30일 열리...
2015.11.26 11:17
[사설] 인재 떠나는 한국, 이제 미래 성장엔진 누가 돌리나
우수한 인력이 해외로 빠져나가면 국익 차원에서 여간 손실이 아니다. 그런데 이런 ‘두뇌유출’(brain drain)’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스런 분석이 제기됐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내놓은 ‘2015 세계 인재 보고서’ 따르면 한국의 두뇌 유출 지수는 3.98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61개국 가운데 ...
2015.11.26 11:16
[사설] ‘표지갈이’는 중대 범죄행위, 교수 도덕성 이 정도인가
대학 교수들이 무더기로 남이 쓴 책을 표지만 바꿔 다시 출판하는 파렴치한 행태가 드러나 사회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은 일명 ‘표지갈이’ 수법으로 책을 내거나 이를 눈감아 준 혐의(저작권법 위반·업무방해)로 대학교수 200여 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대학 교수는 학문적 양심의 표상(表象)이 돼야할...
2015.11.25 11:00
[사설] 위기의 정치·경제 갈 길 밝혀주는 巨山과 峨山
거산(巨山) 김영삼 전대통령과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삶과 철학이 우리 사회에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오고 있다. 거산이 마지막으로 남긴 통합과 화합의 화두는 당리당략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우리 정치판에 따끔한 회초리가 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25일로 탄생 100년을 맞은 아산의 도전과 기업가 정신은 재...
2015.11.25 11:00
[사설] 더 좁혀진 한·중 제조업 격차…‘기술경영’ 리더십 절실
우리 경제를 떠받쳤던 제조업의 경쟁력이 추락하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이 국내 708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조업 기술 수준’을 조사한 결과 중국과의 제조업 기술 격차는 3.3년으로 나타났다. 4년 전과 비교해 평균 0.4년이 줄어들었다. 중화학공업은 3.5년을 유지했지만 경공업(2.9년), IT(정보통신)산업(2.6년)에서는...
2015.1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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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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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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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싸들고 사들이던 꼬마빌딩…강남만 살아남았다[부동산360]
경기침체를 우려하며 주춤하던 꼬마빌딩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와 강남구 등 인기지역을 위주로 거래량 상승세가 눈에 띈다. 28일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시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은 363건으로 전년 동기(295건) 대비 2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년동기 대비 거래량 증가율로 경기도 2%, 인천광역시 -23% 등 다른 수도권 지역보다도 크게 높은 수치다. 특히 제주(-44%), 대구(-16%), 부산(-12%) 등 많은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