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巨野 거센 신경전…비서실장 “정무장관직 신설, 국회와 소통 강화” [용산실록]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 강화 차원에서 정무장관직을 신설한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일 인구전략기획부 신설과 함께 “정무장관직을 신설해 국회와 정부와의 실효적이고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야당이 대통령실을 향한 강공을 예고했던만큼 국회운영위원회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도 이어졌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국회운영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제22대 국회 출범 후 처음으로 운영위원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정 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을 포함해 수석비서관 7명 등 16명이 출석대상으로 올랐다. 정무장관은 무임소(無任所) 장관으로도 불렸으며, 1998년 김대중 정부 출범 때 폐지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 시절 ‘특임장관’이란 이름으로 부활했으나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과 맞물려 다시 사라졌다. 정 실장은 정무장관직 신설을 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