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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카페] 일반인을 위한 시로 읽는 경제학
“두 길이 노랗게 물든 숲속에서 갈라져 있었습니다.(…)나는 낮은 관목 숲으로 꺾어져 내려가는 한 쪽 길을 내가 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내려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는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그리고 그것이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습니다”우리에게 익숙한 미국의 국민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않은 길’...
2016.06.09 09:26
주한외국인의 눈에 비친 종묘제례는?
“텔레비전에서만 보았던 행사를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니, 외국인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조선왕조의 ‘효’ 문화와 제례문화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지난 5월 1일(일) 국내에 거주하는 주한 외국인 중 누리소통망(SNS)에서 큰 영향력이 있는 19명(9개국)을 대상으로 해외문화홍보원이 진행한 ‘한국문...
2016.06.09 09:01
[마담아미의 문화쌀롱] ‘스위니토드’ 손드하임 음악은 왜 매력적인가
-‘스위니토드’ 6월 21일~10월 3일 샤롯데씨어터 공연-원미솔 음악감독이 말하는 손드하임 음악의 매력 “미국 뮤지컬계 현존하는 가장 위대하고 널리 알려진 음악가.”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 프랭크 리치)“아마도 가장 위대한 작곡가” (카메론 매킨토시)미국 출신의 무대ㆍ영화음악 작사ㆍ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 (St...
2016.06.08 19:25
책값 평균 1만4929원, 4.5% 싸졌다
지난해 평균 책값은 1만4929원으로 전년 대비 4.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해 발행된 신간 종수는 모두 4만5213종으로 전년대비 5% 줄었다. 발행부수도 8501만 8354부로 전년대비 9.7% 주는 등 출판계가 크게 위축됐다.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 이하 출협)가 지난 한 해 출협을 통해 납본된 신간도서를 중심으...
2016.06.08 17:05
숭례문 기와 옛 제조법 택한 이유는…2000년 기와사 엿보기
한국 기와의 역사는 최소한 2000년을 헤아린다. 토기의 역사가 1만년인데, 초기 기와는 토기 재료 및 제작술과 흡사했다고 한다. 점토 100%로 제작한 점이 같았다. 토공(土工)이 와공(瓦工) 노릇까지 한 것이다.그러나 토기와 기와는 달라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토기처럼 점토만 써서 기와...
2016.06.08 13:21
[아트홀릭] 연꽃
진흙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되 오염되지 않은 연꽃은 세속에 물들지 않은 고고함의 상징이다. 질긴 생명력의 근원이자 욕심없이 사는 선비정신이다.채색화가 권광칠은 연꽃을 주제로 자연 풍경으로 그렸다. 강원도 출신의 작가는 나고 자란 곳의 자연을 ‘유토피아’적 공간으로 상정했다. 연꽃과 연잎, 청개구리나 작은 새 ...
2016.06.08 11:11
국내 최대 책 잔치 ‘2016 서울국제도서전 D-7
국내 최대 책 잔치인 ‘2016 서울국제도서전이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6월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은 ‘책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국내는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독일 등 총 17개국 378개의 출판사와 관련 단체 등이 참가한다. ▶올해의 책 화두는 ...
2016.06.08 10:31
이 조합이 가능해?…9인의 대배우가 만드는 ‘햄릿’
-이해랑 탄생 100주년 기념…이해랑 연극상 수상자들 뭉쳐-햄릿 역 유인촌 “마치 처음 연극하는 것처럼…나이는 잊기로”-연출 손진책 “배우들의 존재감만으로 승부 내는 작품 될것”[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권성덕(75), 전무송(75), 박정자(74) 손숙(72), 정동환(67), 김성녀(66), 유인촌(65), 윤석화(60), 손봉숙(60)까...
2016.06.08 09:48
문화부 초대 관광정책실장에 황명선 전 롯데관광개발 사장
황명선(59·사진) 전 롯데관광개발 사장이 7일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실장에 임명됐다.정부는 지난 4월 관광정책의 환경 변화에 대응해 관광정책의 통제탑 역할을 수행할 관광정책실을 신설, 민간 스카우트 방식으로 적임자를 물색해 왔다.황 신임 관광정책실장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한국항공대에서 경영학...
2016.06.08 08:46
국악ㆍ양악 장르 허문 하모니…미리 보는 ‘여우락’
-국립극장 음악축제 ‘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 7월 8~30일 개최-4개 테마로 11개 공연…거장부터 신예 뮤지션까지 라인업 -대금 연주자 이생강ㆍ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 다시 뭉쳐-배우 조재현, 황석정, 셰프 장진우 등도 ‘음악 해석’ 참여[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이 오는 7월 8일부터 30...
2016.06.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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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이정도면 강남이라 불러도 되겠네” 펜트 38억에 팔린 이 단지 [부동산360]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펜트하우스 입주권이 약 38억원에 거래됐다. 조합원 분양가보다 15억원 가량 비싼 수준이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면적 156㎡ 입주권은 이달 7일 37억9824만원(35층)에 거래됐다. 올해 11월 입주를 앞둔 올림픽파크포레온 펜트하우스가 거래된 것은 최초로, 역대 해당 아파트에서 거래된 사례 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 35층 꼭대기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는 총 18개에 불과하다.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