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탈락 만회” 밸류업 집중한 한국, ‘선진 시장’ 편입 성공할까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올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선진시장 지위 승격 후보군인 ‘관찰대상국(Watch list)’에 한국을 등재해줄 것을 요청하는 회장 명의의 서한을 보냈다고 27일 밝혔다. MSCI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자회사로, 오는 6월 말 2024년 ‘연례 시장 분류 평가(Annual Market Classification Review)’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협은 이번 서한을 MSCI의 헨리 페르난데스(Henry A. Fernandez) 회장과 주요 경영진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MSCI에 대한 기업 평가·분석 등을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및 리서치업체의 애널리스트들에게도 한국의 선진시장 승격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관심을 촉구했다. MSCI는 매년 6월 각국 증시를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프런티어시장, 독립시장 등으로 분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