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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안 주면 섭섭해?” 공짜로 주니 쓰레기 펑펑…이제 돈 내고 쓰세요 [지구, 뭐래?]
“아무래도 공짜로 주니까 쓰게 되더라고요” 30대 직장인 현모 씨는 숙소에서 제공하는 세면도구를 주로 쓰는 편이다. 이달 초 부산으로 출장가서 묵게 된 숙소에는 리필형 샴푸, 일회용 면도기와 칫솔이 구비돼 있었다. 현씨는 “혹시 몰라 여행용 샴푸와 면도기와 칫솔을 챙겨갔지만 객실에 새 것이 있으...
2024.03.16 17:51
“직접 보니 너무 충격” 내가 만든 쓰레기…도대체 어디로 가나 했더니 [지구, 뭐래?]
7층 높이에서 흩뿌리는 쓰레기, 버스를 타고 돌아도 끝이 보이지 않는 매립지,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은 스티로폼 상자들. 14일 제로웨이스트샵 알맹상점과 수도권매립지공사 주관의 ‘알맹 쓰레기투어’에 참여한 시민 32명이 목도한 광경이다. 이들이 둘러본 곳은 마포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 재활용 선별...
2024.03.14 19:01
“식목일 행사라고? 3월인데?” 달력 다시 보게 하는 이 사진…왜 이래? [지구, 뭐래?]
“식목일은 아직 한 달 남았는데?” 약 20년 전까지만 해도 식목일은 빨간 날이었다. 어린 나무가 자라기 가장 좋은 계절 단 하루만이라도 나무를 심어보고, 직접 심지는 못하더라도 우리의 일상을 쾌적하게 해주는 풀과 나무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취지다. 그러나 최근의 식목일은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된 것은 물...
2024.03.14 13:52
“깜박 속았다” 2500원짜리 사탕에 ‘포장 쓰레기’ 더하니 6400원 됐네 [지구, 뭐래?]
“ 2500원짜리 사탕이 선물 포장만 더하면 6400원?” 이맘 때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형형색색의 사탕, 초콜릿 등 간식 거리에 발길을 사로잡히기 일쑤다. 발렌타인데이부터 화이트데이까지, 편의점 등마다 화려하게 장식해놓은 선물세트들이다. 이같은 기념일을 잊고 있더라도 매장 벽이나 길거리에 전시된 선물...
2024.03.13 17:51
“사람도 없는데, 누가 봐?” 텅빈 거리에 전등만 밤새 번쩍번쩍…전기 아까워 [지구, 뭐래?]
“크리스마스 때 잠깐 하는 것도 아니고, 왜 가로수마다 전깃줄을 칭칭 감아놓나요?” 마포구에 거주하는 주부 A씨는 무엇보다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는 “잠깐 며칠도 아니고 평생 몸에 전깃줄을 칭칭 감아놓는 셈”이라며 “아름답다는 생각보다 나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
2024.03.10 19:51
“로션 하나 시켰더니 ‘마대자루’에 담아주네” 돈 주고 사는 택배 쓰레기 [지구, 뭐래?]
[Web발신] 1박스 문 앞(으)로 배송했습니다 지난 7일 퇴근 후 도착한 택배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의아함’이었습니다. 구입한 상품은 200㎖ 들이 로션 하나인데 문 앞에 놓인 건 마대자루 같은 비닐 봉투였습니다. 순간 뭘 주문했는지 헷갈릴 지경이었습니다. 택배 뜯어보니 나온 건 가로 8㎝, 세로 18㎝, 높이...
2024.03.09 13:51
“더워, 붙지마” 바닷물 뜨거워지니 돌고래들 난리났다 [지구, 뭐래?]
국내 수족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벨루가, 우리 말로는 흰돌고래다. 하얀 몸에 커다란 둥근 머리를 한 귀여운 생김새로 관람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 흰돌고래들도 사람처럼 ‘사회 생활’을 한다. 차갑고 어두운 북극 바다에서 수백 마리씩 떼를 지어 다니면서 길을 찾고 사냥하고 아기 고래를 키운다...
2024.03.07 18:51
“청년한테 너무 가혹해” 한동훈·이재명이 직접 받은 한 통의 편지 [지구, 뭐래?]
“투표권을 가진 청년으로서, 우린 기후위기 대응에 손 놓고 있는 정치인들을 뽑지 않을래요.” 국민의힘이든 더불어민주당이든 중요하지 않다. 진짜 중요한 건 얼마나 기후위기에 정치가 진심인지다. 이번 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유일한 기준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4.03.05 17:22
“쓰레기산 될라” 15년 잘 가꿔왔는데…등산객 몰려드는 북한산길 [지구, 뭐래?]
“북한산 마지막 남은 우이령길마저…”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유일하게 사전에 예약해야 탐방할 수 있었던 우이령길이 개방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 북한산 내 다른 구역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개방 요구가 이어졌던 결과다. 그러나 오랜 기간 탐방 인원을 제한하며 가꿔온 우이령길의 생태계가 망가질 수...
2024.03.04 18:49
“문구점 다 망했다” 공책 한권도 주문…택배 쓰레기 어마어마 [지구, 뭐래?]
“등교 준비시키려니 자잘한 준비물이 많은데, 동네에 문구점이 없어요.” 공책 한 권, 연필 한 자루도 살 곳이 없다. 마음 먹고 차 타고 마트나 다이소라도 가야 한다. 그래서? 공책 한 권 사려고 해도 결국 택배를 시킬 수밖에 없다. 직장인 A씨는 “쓰레기를 만들기 싫어 택배를 최대한 안 쓰려고 해도 불...
2024.03.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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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