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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따리 작가’ 김수자, 마음의 보따리를 풀다
찰흙을 만져본 게 언제이던가. 요즘은 초등학생들의 방학 숙제에서도 찰흙빚기 같은 것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흙이 굳고 갈라지면 행여 깨지고 부서질새라 애면글면하던 어린 마음, 불과 20~30여년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찰흙은 대개 양 손을 이용해 굴리는 행위의 재료로 쓰인다. ‘보따리 작가’로 불리는 김수자(59) 씨는...
2016.07.29 09:55
영국 에든버러페스티벌 8월 5~29일…한국 연극ㆍ마술 선보인다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Edinburgh Festival Fringe)’에서 페르소나 프로덕션, 그루잠 프로덕션, 국악그룹 타고, 극단 맥, 위즈 프로덕션 등 한국 단체들의 작품이 대거 공연된다. 올해로 69회를 맞이하는 에든버러페스티벌은 오는 8월 5일부터 29일까지 스코틀래드의 수도 에든버러 전역에...
2016.07.29 08:03
영원한 ‘팬텀’ 존 오웬 존스 10월 1일 첫 내한공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의 오리지널 주인공 존 오웬 존스(John Owen-Jonesㆍ이하 JOJ)가 오는 10월 1일 오후 6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웨일즈 출신의 뮤지컬 스타이자 가수인 JOJ는 웨스트앤드에서 1998년 26세 때 런던 프로덕션 사상 최연소 ‘장발장’ 역으로 무대에 올랐으...
2016.07.29 07:29
디자인과 놀아볼까…29~31일 ‘Hi 디자인 페스티벌’
29일부터 31일까지 양재동 하이브랜드에서 ‘Hi, 디자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헤럴드와 프리미엄쇼핑몰 하이브랜드가 함께 하는 3회째 행사로, 디자인마켓, 디자인체험, 디자인아카데미, 럭키백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디자인 마켓이 열리는 하이브랜드 패션관 1층에서는 40여명의 국내 유망 디자...
2016.07.29 07:15
[리더스카페]‘낮의 목욕탕과 술’외 신간다이제스트
▶낮의 목욕탕과 술(구스미 마사유키 지음, 양역관 옮김, 지식여행)=‘고독한 미식가’ 의 원작자 구스미 마사유키가 풀어놓은 ‘목욕탕’과 ‘술’에 관한 에세이. 그가 최고의 쾌락으로 꼽는 취미는 한낮의 술과 목욕탕. 이 책은 대낮에 마시는 술의 여유롭고 명쾌한 맛과 수증기 냄새에 파묻혀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토해...
2016.07.28 11:53
‘명태’ 250년만에 이름 되찾은 사연…“임연수어, 임씨와는 무관”
‘시인의 술안주가 되어도 좋다’는 원산앞바다 명태(양명문 시, 변훈 곡) 처럼, 명태는 노가리 황태 동태 생태 등 암수노소 사시사철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큰 봉사를 하는 충직한 생물이지만, 조선초 부터 큰 아픔이 있었다.250여년간 이름을 잃어버렸던 것이다.명태의 한자표기 ‘明太’는 그 쓰임을 담았지만, 조선 전...
2016.07.28 11:53
[리더스카페]조선 선비들은 어떻게 휴가를 보냈을까
조선의 선비들은 여유가 생길 때마다 산과 물을 찾아 시를 짓고 기록했다.이들에게 산수유람은 요즘의 휴가와 다르다. 자연과의 일체를경험하는 일종의 수양이었다. 이 책은 유몽인, 최익현, 김효원 등 조선의 선비들이 팔도 명산 20곳을 유람하고 쓴 기록을 엮은 것이다.‘어우야담’의 저자 유몽인이 쓴 ‘유두류록’은 두...
2016.07.28 11:11
[리더스카페]한 권의 시집, 휴가에 마침표를 찍다
시는 무릇 사랑을 노래할 때 가장 빛난다. 여름날 낭만에 어울리는 시 한편을 가슴에 품을 수 있다면 한층 풍요로운 휴가가 되지 않을까.시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로 사랑의 기쁨과 이별의 아픔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던 감성시인 이정하가 12년만에 ‘다시 사랑이 온다’(문이당)로 돌아왔다. 94년 큰 사랑을 ...
2016.07.28 11:01
[리더스카페]번아웃된 당신, 주저말고 떠나라
평일, 주말, 야간진료에 강연, 저술까지 눈코뜰 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낸 정신과 의사 김진세. 그에게 어느 날 슬럼프가 찾아왔다. 극도의 피로감과 무기력감이 짓누르는 번아웃증후군. 생활의 리듬이 깨지고 이내 상담조차 힘들어진 지경이 됐다, 즐겁고 소중했던 시간인 상담이 어느덧 귀찮고 힘든 일이 돼버린 것. 이래선...
2016.07.28 10:59
[리더스카페] 바캉스 가방 속 한 권의 책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여행가방을 챙겼다면 마지막으로 무슨 책을 들고 갈 지 결정할 일만 남았다. 방에 콕 박혀 지내길 선택했다해도 한 권의 책 고르기는 불가피하다. 소설 혹은 시집, 여행의 기분을 돋울 여행에세이? 올 여름 독서시장은 소설 홍수다. 취향 껏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예년보다 넓어졌다. 스릴러...
2016.07.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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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찔끔찔끔 20~30평대 분양 이유 있었네…조합원이 먼저 가져갔다 [부동산360]
최근 5년간 중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직전 5년보다 25만가구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일반 분양한 전용면적 60∼85㎡ 물량은 70만8957가구로, 직전 5년간(2014∼2018년)의 96만412가구보다 26.2% 줄었다. 같은 기간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14만1842가구에서 10만5556가구로 3만6286가구(25.6% 감소) 감소했다. 또 60㎡ 이하 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6714가구(3.1%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