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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한 이야기] 기괴하지만 매혹적인 ‘그로테스크’…찜통 더위 날리는 ‘스릴러 뮤지컬’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그야말로 ‘납량(納)’이 필요한 때다. 무서운 귀신 이야기나 끔찍한 공포물만큼 머리털을 바짝 서게 만드는 것도 없다. 실제로 공포 영화를 본 사람의 체온이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하니, 여름만큼 스릴러가 어울리는 계절도 없다. 최근 공연계에서도 피비린내 진동하는 잔혹 뮤지컬 한...
2016.07.25 11:10
[아트홀릭] 미용실 퍼포먼스
코너아트스페이스(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김가람 작가의 이색적인 퍼포먼스 전시가 열리고 있다. 타이틀은 ‘아젠다 헤어살롱’. 미용실로 변신한 아트스페이스에서 머리를 자르며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다. 가위를 든 건 작가 자신이다. 이를 위해 헤어커트 전문가 과정도 수료했다. 작가는 지난 4월 독일...
2016.07.25 11:02
아이들에게 열리는 천연기념물센터 수장고
‘수장고(收藏庫)’는 국민에게 보여주고 싶어도 보존때문에 보여줄수 없는 희귀 문화재를 보관하는 곳이다. 항온항습과 철저한 관리로 문화재의 훼손을 막기 위함이다.베일에 싸인 희귀본을 보고싶어하는 국민들의 바람을 조금이나마 충족시키기 위해 일부 박물관은 철저하게 외부와 차단할 수 있는 유리벽을 설치한 뒤에야...
2016.07.25 10:37
토슈즈 벗었지만…‘강철나비’ 날갯짓은 계속된다
-발레리나 강수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은퇴 무대 “무엇보다 나의 기분을 상상할 수 없을만큼 가장 업시키는 나만의 액세서리는 ‘땀’이다. 땀이 무슨 액세서리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은 온수, 냉수를 번갈아 가며 하는 샤워에서 나오는 것이든, 한바탕 운동 후에 나는 것이든,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
2016.07.25 09:30
물막이댐 중단된 반구대 암각화의 운명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 보전문제가 문화재위원회의 2014년 1월 가변형 물막이댐 보류 결정 이후 공전을 거듭하더니 결국 최근 물막이 공사 중단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오리무중 상태에 놓이게 됐다.최근 문화재위원회가 제7차 건축분과 회의를 통해 울주 대곡리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 보존을 위한 ...
2016.07.24 10:36
가정연합 경주 경북교구본부 새 성전 봉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경상북도 경주시 사정로에 경북교구본부 새 성전을 완공, 23일 봉헌식을 가졌다. 경북교구본부 새 성전은 경주시 사정로 21에 위치한 (구)신라직업전문학교 3층 건물을 2013년 6월에 매입, 약 1년 5개월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기간을 거쳐 새로운 건물로 완공됐다. 대지 3105㎡에 지상...
2016.07.24 09:28
올해 상반기 크리스티 경매 27%↓
올해 상반기 세계 최대 경매업체 크리스티의 예술작품 거래 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크리스티의 올해 상반기 거래금액은 21억파운드(약 3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한점당 2000만파운드(약 300억원)가 넘는 예술품의 거래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
2016.07.24 08:15
이 시대 살고있는 다양한 여성들의 초상
150년 전 활동했던 영국의 사진작가 줄리엣 마가렛 카메론은 초상화 작가로 유명하다. 시인 로드 테니슨을 비롯, 워즈워드, 롱펠로, 토마스 칼라일 등 당대 명사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사진을 찍은 그녀는 여성들의 사진도 많이 찍었다. 아이를 깊은 눈길로 바라보는 여성, 불안한 눈빛의 소녀, 수녀, 노파에 이르기까지 다양...
2016.07.22 11:17
그림이 당신에게 희망 불씨가 될수 있다
그림을 감상하는 건 흔히 호사가의 취미로 여겨진다. 그림 이해가 어렵고 그림을 둘러싼 거북스런 분위기때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의 그림이 구원이 될 수 있다면 그림 감상에 보다 적극적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재일한국인 최초로 도쿄대 정교수가 된 철학자 강상중은 20대 중반, 재일한국인으로 사회진출이 어려워 유...
2016.07.22 11:16
왕희지의 사라진 ‘난정서’…한국 경제학자가 미스터리 풀다
中서예작품 최고봉 국보1호급 대우물굽이에 술잔 띄우고 詩짓는 놀이난정연회의 분위기ㆍ감회 서문으로‘서성(書聖)’ 왕희지의 ‘난정서’(蘭亭序)에는 ‘천하제일행서’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모든 서예작품 가운데 최고봉이란 얘기다. 중국인들이 국보 1호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난정서’이지만 원본은 전해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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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찔끔찔끔 20~30평대 분양 이유 있었네…조합원이 먼저 가져갔다 [부동산360]
최근 5년간 중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직전 5년보다 25만가구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일반 분양한 전용면적 60∼85㎡ 물량은 70만8957가구로, 직전 5년간(2014∼2018년)의 96만412가구보다 26.2% 줄었다. 같은 기간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14만1842가구에서 10만5556가구로 3만6286가구(25.6% 감소) 감소했다. 또 60㎡ 이하 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6714가구(3.1%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