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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1700억원대 기획부동산 판매’ 17명 기소…피해자 1만여명
검찰이 서민 피해자들을 상대로 다단계 방식으로 기획부동산을 판매한 사건들을 잇따라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부장 박하영)와 조세범죄형사부(부장 한태화)는 다단계 기획부동산업체 대표, 임원 등 총 17명을 인지해 7명을 구속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그중 소위 ‘지분...
2021.05.30 12:09
“故손정민 목격자·CCTV 찾자”…주말 빗속에 모인 시민들
“실체적 진실은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 속 찰나의 순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난 29일 저녁 서울 서초구 지하철 고속터미널역 앞에서 ‘고(故) 손정민 군 반포한강공원 사건 목격자, 블랙박스 찾기 집회’가 열렸다. 부슬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시민 약 200여 명이 모였다. 이날 집회는 반포한강...
2021.05.30 09:01
손정민 친구 측 “밤 11시14분부터 8시간 블랙아웃”[종합]
지난달 말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 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 측이 29일 "A씨는 손씨와 술을 마시기 시작한 전날 밤 11시14분께부터 '블랙아웃'을 겪어 8시간 동안 기억이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유족 측이 블로그 글...
2021.05.29 15:35
“경찰, ‘이용구=유력인사’ 알았다고?”…시민들 불신↑[촉!]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됐다는 점을 택시 기사 폭행 수사 당시 경찰 간부들이 인지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경찰 수사에 불신을 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 활빈단의 홍정식 대표는 29일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이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관련 수사는 경찰에...
2021.05.29 09:01
“이용구, 유실물 찾으러 택시기사 폭행 다음날 서초서 방문”
택시기사를 폭행한 다음날 경찰서에 유실물을 찾으러 갔다고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해명한 가운데 사건 부실 수사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도 이 차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서울경찰청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이하 조사단)은 28일 이 차관이 지난해 11월 7일 오전 11시12분께 서울 서초경찰서 형사당직팀 사무...
2021.05.28 10:46
현직 경찰 간부가 절도라니…동료 결혼식 축의금 ‘슬쩍’
인천의 한 경찰 간부가 동료 경찰관의 결혼식 축의금을 몰래 훔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8일 관할 지구대 소속 50대 A 경위에 대해 절도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16일 같은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B 순경의 결혼식 당시 축의금이 든 봉투 3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2021.05.28 10:24
지하철 3호선 녹번역서 열차 고장…출근길 승객 불편
서울 지하철 3호선 녹번역에서 오금행 열차가 고장나 승객들이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 2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6분께 구파발역에서 출발한 사고 열차는 녹번역에서 제동 장치가 풀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기관사가 승객들을 모두 하차하도록 했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 운행이 5분 정도 지연됐다...
2021.05.28 10:22
“유튜브 보고 왔다”…故손정민 수사 항의 민원에 몸살 앓는 경찰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22) 씨 사건을 한 달가량 수사 중인 경찰이 빗발치는 항의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날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서는 시민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눈치보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28일 헤럴드경제의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오전 10시50분께 서울 서...
2021.05.28 10:09
“친구, 손정민 깨우는 모습도 목격…현재는 범죄 혐의점 없어”[종합]
경찰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 사건과 관련 수사 자료를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손씨의 죽음을 둘러싸고 관심이 쏠린 만큼 그간의 수사 사항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경찰청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한강 의대생 사망 사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
2021.05.27 17:24
‘안전속도 5030’ 한달…사망자 줄고, 과태료 부과도 감소
도심 내 차량 제한속도를 낮춘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시행된 한 달간 교통 사망사고가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과태료 부과가 늘어날 것이라며 우려했던 일각의 여론과 달리 과속 적발 건수 자체도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차량 제한속도를 도심 일반도로 시속 50㎞,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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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또 오른다는 아파트 전세 이곳만 떨어졌다…강동구에 무슨일이? [부동산360]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중 절반 가까이는 1년 내 직전거래 가격 대비 상승한 거래로 나타났다. 다만 강동구에서는 하락 거래가 절반을 넘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아파트 전세거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체결된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 중 48%가 1년 내 직전거래가격과 비교해 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던 지난해 4월 전세상승거래 비율이 44%였던것과 비교하면 상승거래 비율은 증가했고, 하락거래도 41%로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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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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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PF 대책, 시장원리가 중요한 이유는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부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책을 내놓은 지 1주일이 지났다. 좋게는 ‘옥석 가리기’, 거칠게는 ‘살생부(殺生簿)’다. 가닥을 잘 잡았다는 평가가 있다. 부실로 인한 충격을 막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걱정도 들린다. 이후 정부 행보를 보니 하나는 분명해 보인다. ‘시장’이 키워드다. 그 동안 부동산으로 돈을 번 이들이 그에 합당한 책임을 감당하라는 접근이다. 지난 주 중국도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대출을 쉽게 하고 미분양 주택을 공공이 매입하는 내용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